사전투표 첫날 천안서 각각 사전투표..지지 호소 메시지
[황재돈 기자] 충남지사 후보들이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투표를 마쳤다. 이들은 사전투표를 마치고 유권자에 메시지를 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께 부인 남윤자 씨와 천안시 동남구 청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헸다.
양 후보는 투표 후 “이번 선거는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충남의 미래 100년을 약속한 양승조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그동안 충남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었다.투표에 참여해 양승조의 성실함이 인정받고, 실력이 제대로 평가받는 충남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도 오전 9시 30분께 천안시청 3층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김 후보는 “선거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한 것처럼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저를 선택해주면 국가와 충남도의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투표를 마친 후보들은 이날 천안지역 거리유세와 지역민과 간담회를 잇따라 가지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사전투표는 26~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에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확진자 사전투표는 이틀 차인 28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에서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