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앙시장 지원유세 민선 7기 성과 홍보 "뿌린 씨앗 거둬야”
[황재돈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8일 “양승조가 이룬 민선 7기 성과가 대통령선거 그늘에 가리지 않도록 천안이 키운 충남의 큰 아들 양승조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천안 중앙시장 지원유세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이 아닌, 충남도민을 위해 일 잘 할 사람을 뽑는 선거”라고 지원 사격했다.
이 전 총리는 “양 후보는 겉은 솜같이 부드럽지만, 속은 쇳덩어리 같은 후보”라며 “충남의 오랜 숙원이던 혁신도시 지정, 서해선 KTX 서울직결, 서산(충남)공항 추진 등 강력한 추진력으로 성과를 낸 입증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또 “충남에 기업 3000개를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었고, 어르신과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농어민 수당 전국 최고액 지급, 전국 최초 무상교육과 무상보육을 실현한 강단 있는 분”이라며 “도지사 임기 중 중앙합동평가 3년 연속 전국 1등,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도민과 약속을 지킨 후보”라고 소개했다.
그는 끝으로 “양 후보는 세종시 원안을 지키고자 목숨을 건 22일 단식·삭발 투쟁으로 세종시 원안을 지켜냈다”며 “충남과 천안시민께서 양 후보를 당선으로 지켜줘야 한다. 그가 뿌린 씨앗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지원유세를 마친 이 전 총리는 양 후보, 이재관 천안시장 후보,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중앙시장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