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택·김다소미 기자] 2023년 음식‧자연‧역사 관광 영역에서 가능성을 엿본 충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여세를 몰아 2024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재단은 지난 20일과 21일 충남관광 발전 포럼을 열어 내년도 비전과 실행계획을 제시하는 한편, 전문가 그룹의 의견수렴 과정도 거쳤다.충남도 관광의 현주소와 미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지표를 통해 우선 확인되고 있다. 이는 시‧군별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위기를 생활인구(관광형 정주인구) 확대로 극복하려는 시도가 어느 정도 주효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다만 8개 시와 7개 군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여름이 오고 연꽃이 만개할 즈음, 부여 궁남지에는 ‘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 수십여 종의 연꽃이 화려하게 핀 모습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연꽃 성지인 궁남지가 가을이 되니 ‘국화 성지’로 변모했다. 기존 구드래 일원에서 열리던 ‘부여 국화축제’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궁남지에서 개최된다.국화향(香) 가득한 축제장 곳곳엔 국화로 제작된 조형물들이 눈길을 끈다. 부여를 상징하는 정림사지 5층석탑, 사비문, 백제금동대향로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궁남지에 피
전국 곳곳에 활기가 넘친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축제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부터 오래된 역사와 도시브랜드를 담은 축제까지. 대전·세종·충남의 다양한 축제 이야기를 소개한다.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매년 가을이 되면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백제문화’를 계승하고 공유하기 위한 ‘백제문화제’가 열린다. 백제문화제는 70여 년 간 지역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많은 변화를 겪고 성장해 웅진백제(공주), 사비백제(부여)를 관통하는 국내 3대 역사 재현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일본에서 처음으로 ‘금’이 생산됐다고 알려진 일본 미야기현 북부 ‘와쿠야정’. 우리나라로 치면 면에 해당되는 이곳은 1991년부터 부여 임천면과 특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엔도 토쿠오 와쿠야정장과 고토우 요이치 와쿠야정 의회의장, 오사키 슌이치 와쿠야정 기획재정과장이 임천면을 방문했다.강영달 임천면장을 비롯해 임천을 지역구로 둔 송복섭 부여군의원, 박근옥 임천면번영회장 등은 와쿠야정 대표단과 좌담회, 선물교환식 등을 진행했다.와쿠야정 대표단은 ‘2023 대백제전’ 현장과 임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13년 만에 열리는 ‘대백제전’이 23일 공주, 부여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 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그는 25일 예정된 나라현의회 일정까지 연기하면서 이와타 구니오 나라현의회 의장 등 8명과 23일 공주에서 열린 대백제전 공식 개막식에 참석했다.그 배경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의 돈독한 ‘우정’과 거듭된 참석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24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김 지사와 공식 접견하고 다음날 대백제전과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다.이들의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지사 김태흠)가 올해 하반기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 등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이자 최신 여행 트랜드로 꼽히고 있다.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3박 4일 상품을 보령과 부여, 태안, 예산 등 4개 시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추석과 개천절 연휴가 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한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숙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관광객 400만 명 시대 개막’을 목표로 다양한 관광산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부여를 방문한 관광객은 140만 361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같은 기간 비교해 48%가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23만 명과 비교해도 13%가량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군은 지난해부터 관광산업의 다각화와 체류형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관광산업의 부가가치
전국 곳곳에 활기가 넘친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축제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부터 오래된 역사와 도시브랜드를 담은 축제까지. 대전·세종·충남의 다양한 축제 이야기를 소개한다. [김다소미 기자]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부여 궁남지. 국내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인 궁남지에서는 매년 여름 천만송이 연꽃이 피어난다.연못 중앙에 자리잡은 ‘포룡정’은 선화공주와의 결혼을 위해 ‘서동요’를 지어 퍼뜨린 무왕의 마음처럼 사랑하는 연인과 꼭 한번 오고 싶은 로맨틱한 장소로 꼽힌다.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에서 지난 13일부터 개최했던 여름철 대표 축제 ‘서동연꽃축제’가 전격 취소됐다.연일 기록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백제교에 홍수경보가 발효되고 도로침수 등이 잇따르면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내려진 조치다.축제 장소인 궁남지 일대는 현재 대부분이 물에 잠겨 간단한 보행로조차 막힌 상태며 설치됐던 행사 부스는 철거 중에 있다.부여는 15일 오전 11시 기준 구드래둔치주차장과 백제교 하부 하천변 접근이 완전 차단됐고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지역 거주자 10명이 대피했다.지난해 역대급 폭우로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 13~16일까지 궁남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히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과 강원도 춘천닭갈비축제에서 빚어진 ‘바가지요금’ 논란은 전국적 이슈로 번져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군은 21일 본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제2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축제 세부 실행계획을 비롯해 음식점 가격 조정을 위한 부서별 보완사항을 중점적으로 논
[황재돈 기자] 김민수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8일 부여군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충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3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부여군은 코로나19와 관광트렌드 변화 등으로 이전 절반도 안 되는 관광객이 방문해 지방소멸 위기까지 맞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광산업의 재도약과 지역발전을 위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정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부여군은 백마강 둔치 일원 130㏊ 부지에 부여의 역사성과 생태자원을 연계한 ‘백마강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팬데믹 이후 전국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은 ‘로컬스테이’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소도시에서 생활관광을 오롯이 즐기는 것을 말한다.더 이상 시골은 ‘촌스러운’ 개념이 아닌, 정감있고 ‘힐링’이 가능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MZ세대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 같은 대세에 발맞춰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농촌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농외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농어촌 민박 활성화’를 추진한다.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 고품격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부여군에서는 훌륭한 자연경관을 뒷배경 삼은 캠핑과 다양한 농촌체험이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부여군의 핫플레이스 카페로 유명한 '바이더폰드'. 이곳엔 카페의 명성만큼이나 유명한 알바생이 커피를 내리고 있다. 주인공은 아시아 최초 스턴트 퍼포먼스 부문 에미상의 주인공 김차이씨.그는 지난해 전 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에미상 6관왕에 이름을 올린 오징어게임(감독 황동혁)에서 '새벽'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정호연의 대역으로 활동했다.촬영이 없는 날엔 친한 동생이 운영하는 부여 카페에서 일을 도우며 부여의 매력에 점점 빠지는 중이다. 최근 일과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개념인 '워케이션'의 성지로 거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백제 왕도와 궁남지, 세계유산, 굿뜨래, 카누 등 모두 부여군을 대표할 수 있는 단어들이다. 특히 고대 국가 백제의 옛 수도였다는 사실은 지역민들에겐 큰 자부심이다.대도시처럼 화려한 야경도 없고, 탁 트인 바다가 없을지라도 ‘부여’를 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낀다는 그 ‘고즈넉함’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지역의 허리를 담당하는 드넓은 ‘백마강’을 중심으로 나름의 강남과 강북도 있는 부여.이곳의 진짜 ‘찐’ 로컬들의 이야기를 담은 ‘당신의 발밑에는 피렌체보다 화려한 부여가 있다’가 출간됐다.지난해
[안성원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 설날이 다가왔다. 힘차게 뛰어오르는 토끼처럼 밝은 한 해 소망과 정을 담은 덕담을 주고받는 연휴. 고향 충남에서 가볼 만한 곳은 명소는 어디 있을까.충남도가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관광지 8곳을 소개했다. 역사문화는 물론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충남의 여행지로 안내한다.‘조선 최대 아문’ 홍성 홍주성 역사공원충남 홍성군에 있는 성(홍성읍 조양로 97-5)으로,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의 둘레는 약 800m이다. 동문인 조양문(朝陽門)과 성 안의 홍주아문(洪州衙門), 그리고 주변
[안성원 기자] 충남도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안면도 꽃지해변, 수덕사 등 도내 관광지 6곳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대표성·매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고 국내외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6회째다.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21-2022 한국관광 100선과 지자체 추천 관광지, 최대 방문 관광지 중 250곳을 선별, 1·2·3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도내 선정지는 ▲
[부여=안성원 기자] 충남 부여군의 대표 관광지인 ‘부여 10경’ 중에서, 궁남지가 관광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가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1일부터 17일까지 부여 10경 차량도착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궁남지가 83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백제문화단지 4900대 ▲국립부여박물관 4600대 ▲낙화암 4200대 ▲부소산성 관광주차장 4000대로 집계됐다.궁남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인공 연못으로,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백제 무왕의 ‘
[부여=안성원 기자] 충남 부여군의 가을 축제가 개막하면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충남관광재단이 통신, 소비, 이동, 소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분석한 ‘7월 방문객 빅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부여군의 7월 방문자는 107만9251명으로 전년도(89만4385명)에 비해 20.7% 증가했다. 광역단체별 외지인 방문 현황을 보면 충남도 타 시군(30.4%)이 가장 많았고, 경기도(16.4%), 대전시(14.8%) 등 순이었다.기초단체별로는 충남 논산(8.6%) 대전 서구(5.4%), 대전 유성(3.9%) 등의 순이었으며,
[이희택 기자] ‘금강(錦江) 역사 식후경(食後景) : 야(夜)!밤에 놀자’가 2022년 9개 특화 관광 프로그램으로 문을 활짝 열었다. 대전과 공주, 부여, 익산을 잇는 금강권을 따라 백제 문화‧역사 콘텐츠와 맛집, 야간 축제 현장을 탐방하는 1박 2일 여정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한파를 넘어 올해 정상화 궤도에 올라서는 한편, 수도권·강원권·전라권·경상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충청권 관광 지도’가 그려지고 있다는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대전시와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 등 총 4개 자치단체는 지역 연계 관광 활성
[부여=안성원 기자] 대한민국 연꽃 축제를 대표하는 ‘제20회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14일부터 서동공원 궁남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스무살 성년이 된 1000만 송이 연꽃을 보러 온 구름 인파들이 연일 몰리고 있다.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 스무살 연꽃화원의 초대 ‘빛나는 이야기를 담다’란 주제로 풍성한 공연·경연·체험·이벤트 프로그램이 마련돼 역대급 방문객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축제 기간 동안 ▲지역문화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