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21대 국회 안에는 완전히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이날 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한 질문에 “큰 틀에서 보면 전체 이전을 설계하되, 이전은 21대 국회에서 단계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박 의장은 특히 해당 상임위에서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 확보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질문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본설계 예산이라도 마련해야 한다”며 강조했다.그는 또 “(국회 이전은)야당과 이야기를 많이 해서 이전 자체를 반대하진 않는다. 대신 (야당은)몇
24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정치권을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거론되고 있다. 충청 정치권 입장도 엇갈린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본예산에 재난지원금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2월 2일 본예산을 통과시켜놓고 내년 1월 재난지원금 추경을 한다고 창피하게 얘기할 수 있나”라며 현재 심의 중인 본예산으로 3차 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은 23일 공직자 직무수행의 공정성 확보와 부패행위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금품수수 등 전통적 부패 외에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추구 행위도 부패로 인식하고 직무수행의 공정성을 담보하려면, 이해충돌 상황을 적절히 관리하고 통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제도와 법적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현행 공직자윤리법은 이해충돌방지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나 사실상 처벌 규정이 없는 ‘선언적 조항’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청와대는 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한다. 이를 어길 경우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또 재택근무와 분산근무 등 원격근무를 시행한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후 춘추관 현안 브리핑에서 “전 직원 준수사항으로 모임, 행사, 회식, 회의 등을 취소 또는 연기토록 했다”며 “소모임인 행사나 회식 등이 최근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라는 데 따른 비상조치”라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특히 “감염사례 발생이나 전파시 해당 인원을 문책하겠다고 인사혁신처가 밝혔는데 청와대도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에 제공하던 국선 변호를 수사단계 피의자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은 23일 미성년자·농아자 등 피의자에 원칙적으로 국선 변호인을 선정토록 보장하고, 사형 등 단기 3년 이상 범죄에 해당하는 중죄로 체포된 피의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까지 국선변호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률구조법 일부개정법률안’,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헌법 제12조는 ‘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때에는 즉시
주요 20국(G20) 정상들은 22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주최 G20 화상 정상회의 후 정상선언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합의했다.문재인 대통령 등 G20 정상들은 지난 21~22일 이틀간 화상회의로 열린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8개 항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청와대가 23일 배포한 선언문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을 전무후무한 충격으로 규정했다. 또한 취약한 계층 지원과 경제 회복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G
지난 4·15 총선에서 대전·충남 지역 투표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충청권 특유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이고 과학적 근거는 없어 투표율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전체 선거인 중 무작위 추출한 390만3943명(10.4%)을 표본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투표율을 분석했다. 표본조사의 전국 투표율은 66.5%로, 실제 투표율(66.2%)과 0.3%p 오차가 발생했다. 중앙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충남 아산을)은 22일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행정수도완성과 관련한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정부 여당의 국가균형발전 추진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한 압박 성격으로 풀이된다.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지지하며, 국민의힘에 묻습니다’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지역균형 뉴딜위원장으로서,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가덕도 신공항이 바다에 위치해 장애물이 없어 안전하고, 주거지역과 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3선. 충남 천안을)이 이낙연 대표 특보로 임명되면서 차기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대표 특보는 정책과 정무적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이 대표가 차기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라는 점에서 박 의원이 정치적 입지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충청권 특보단 4명 가운데 3명이 초선(박영순·강준현·이장섭) 시·도당위원장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3선인 박 의원이 지역 조직과 지지층 결집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박 의원이 내년 5월 원내대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준)사단법인‘처음으로 가는 길’(이사장 문진석 국회의원)이 20일 오후 7시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초행 천안 청년 아카데미’ 입학식을 가졌다.사단법인‘처음으로 가는 길’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 팬데믹에 보여준 성공적 위기관리 능력을 발판 삼아 그동안 걷지 않은 새로운 길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정책 싱크 탱크를 목표로, 지난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강연 ‘새로운 대한민국, 문재인정부의 성과와 남은 과제’과 함께한 이번 입학식에는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과 이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은 20일 국회의원 보좌직원 인식 개선과 공무원 지위 형평성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상 국회사무처 공무원에 관한 규정은 ‘국회법’에 근거한 반면, 국회의원 보좌직원에 관한 근거는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에 두고 있어, 보좌직원이 의원 수당의 연장인 것처럼 인식하는 오해와 그로 인해 대내·외적 인식 개선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와 함께 국회 내 다른 공무원들과는 달리 보좌직원에게만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은 오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어 의원에 따르면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는 선박 사고뿐만 아니라, 바다생물을 죽이고 어획량을 감소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또 해양쓰레기가 바람과 해류를 통해 국경을 넘어 이동하면서 국제 외교 현안으로 부각되는 등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어 의원은 해양쓰레기의 전주기적 관리와 국제협력 대응을 위한 다부처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하기
공공기관 회계운영 투명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 달 특허청 산하기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의 회계 불투명성과 기관장의 자금 유용을 지적한 바 있다.현행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경우 국가 정책을 집행하면서 발생한 부채와 기관 자체 사업이나 방만 경영으로 발생한 부채가 구분되어 관리되지 않아 부채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가 어려웠다.이에 강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공공기관에 전면적
얼마 전 일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시당 관계자들과 식사를 함께했다. 지역 최대 이슈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대전 존치를 위해 국민의힘이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대화가 오고갔다.동석자 중 한 명이 열변을 토했다. 대여(對與) 투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묘안’도 제시했다. 중기부 이전 반대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하거나,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중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했을 경우 대전이 받을 피해 사례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것이다.가령 중기부가 세종으로 이전했을 경우 대전의 인구 유출은 어느 정도이며, 경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 불발을 놓고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법 재개정에 나설 뜻을 비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공수처 출범을 위한 민주당의 일방적 처사에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공수처장후보추천위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어 예비후보 10명의 자질과 이력 등을 검증한 뒤 4명까지 대상자를 압축했다. 후보추천위, 7명 추천위원 중 6명 동의 못얻어최종 결정 못한 채 활동 ‘종료’..여야, 책임 공방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추천할 2명의 최종 후보를 정하지는 못한 채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9일 2013~2014년 북한에 강제 억류되어 무기노동교화형(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6명의 대한민국 국민 송환을 위해 ‘북한에 억류 중인 대한민국 국민 6인에 대한 송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성 의원에 따르면 김정욱·김국기·최춘길·김원호·고현철·함진우 씨 등은 북한 주민쉼터와 대북지원용 국수 공장을 운영하며 북한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오다 지난 2013~2014년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에 강제 억류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하루 10시간씩 강제노동을 하며 7~8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별보좌단(특보단)에 충청권 인사를 대거 임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차기 여권 유력 대선 후보인 이 대표가 이들 특보단을 중심으로 충청권 지지 기반을 넓히려는 사전 포석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18일) 정책과 정무적 자문 역할을 담당할 특보단 24명을 임명했다. 특보단은 월 1회 정기 모임을 통해 지역 여론과 직능별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수집한 의견을 당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선 앞두고 충청권 지지 기반 확장 ‘사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21~22일까지 G20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아세안+3 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5개 정상회의 일정을 수행한 바 있다.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20일 밤 화상으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21개 회원국들은 역내 코로나 대응 논의와 함께 향후 20년간 APEC의 장기 목표가 될 미래 비전을 채택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의 코로나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이 자신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문 의원은 자신의 형이 운영 중인 지역 업체와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상임위가 직무 관련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해명하는 동시에 제도적 장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KBS는 지난 17일 문 의원의 형이 천안에서 폐기물처리 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문 의원이 업체 대주주로 주식 43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KBS, 문 의원 가족 회사 언급 ‘이해충돌법’ 사각지대 보도문 의원 “더 깨끗한 정치하라는 경고로 받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잰걸음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18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성호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에 주요 현안사업 반영을 건의했다.양 지사는 박병석 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경부고속철도(KTX)와 서해선 연결을 비롯해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충남 광역형 환경교육연수원 건립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보령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 조성 등에 국비 증액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