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예산 책정을 두고 농민단체와 대립하고 있다.도는 합리적인 납품가를 위해 지역가격제(최저입찰제) 도입과, 올해 '친환경농산물 차액지원 예산'의 대폭적인 삭감을 검토 중이다. 이에 농민단체는 최저입찰에 따른 질적 저하와 농가소득 하락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27일 충남친환경농업협회, 전국농민회충남도연맹, 전국여성농민총연합 충남도연합(준), 가톨릭 농민회 대전교구 등이 참여한 ‘충남농민의길(이하 농민의길)’은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검토 중인 친환경농산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 중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27일 다른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수습 중이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현지 시간 1시 30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Deurali) 계곡에서 탐색을 벌이던 수색대가 추가 시신을 확인했다. 앞서 25일 발견된 두 명의 시신은 사고 현장에서 70∼80m가량 떨어진 계곡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 6명과 군인 4명 등 10여 명의 수색대는 이 지점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부터 수색을 재개한 상황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민식이법은 운전자를 범죄자로 만드는 법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지키고자 만든 법입니다. 운전자와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지난해 9월, 9살 난 아들 김민식 군을 잃은 부모가 27일 교통사고 가해자 1심 선고 뒤 한 말이다. 김 군 부모인 김태양·박초희 씨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민식이법을 두고 오해가 많다. (오해 소지는) 저희가 바로잡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법을 발의한 국회의원과 정부가 나서 부모들과 운전자가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은 충남 아산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재단법인 충남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조이현, 이하 진흥원)이 충남권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6일 진흥원에 따르면, 충남권 홈플러스 문화센터 4개 지점(계룡, 논산, 보령, 천안신방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협약의 주요내용은 ▲평생교육을 할 수 있는 장소 제공 및 재능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사회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지역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평생교육 자원의 공동 활용 등이다.아울러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생교육 확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충남도교육청 소속 해외교육봉사단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이들이 실종된 지 100일 만의 일이다.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 쯤(네팔 시간 오후 3시) 현지 민간순찰대는 네팔 교육봉사 도중 데우랄리(Deurali) 계곡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현지 경찰이 시신 수습에 나섰지만 기상이 좋지 못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외교부 협조로 헬기를 이용, 발견된 시신을 카트만두 병원으로 이송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소속 해외봉사
23일 오후 충남 청양군 운곡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충남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청양군 운곡면 신대리 산116-4번지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30분만인 14시 30분에 진화 완료했다.산불진화에는 산림청헬기 2대, 도 임차헬기 3대, 산불진화차 4대, 산불진화대 53명, 공무원 50명 등이 동원됐다.인명피해는 없으며, 산림당국은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대책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만큼 입산 시에는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산불이 발
충남 부여군에서 축사 건축에 반대하는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점상1리 주민 60여 명이 마을 내 A축사 건립 계획을 반대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A축사는 점상1리 201-6번지에 1181.7㎡ 규모로 젖소를 사육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마을 인근에 2곳의 대형 축사를 포함해 5곳의 축사가 운영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축사 건립 승인이 나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해당 축사는 지난 2018년 10월 승인 결정이 났지만, 주민들은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들은 악취와 하천오염,
천안시 목천읍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이 충남지역 관광지 가운데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충남도의 ‘(가칭)충남관광재단 설립방안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에 따르면, 결과 독립기념관은 2017~2018년 동안 163만3000명이 다녀가 도내 관광지 1위에 올랐다.이어 서산시 해미읍성(104만3000명)이 2위,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95만1000명)이 3위로 조사됐다. 국립생태원은 유료 관광지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또 청
충남지방경찰청이 오는 6월 직장협의회(직협) 출범을 앞두고 있다.22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15개 경찰서 준비위원장들은 경찰청 교육센터에 모여 6월 중 직협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경찰 직협은 자치경찰제와 수사구조개혁 등 큰 전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경찰관들의 인권·복지·근무여건 개선 등 현장경찰의 고충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날 모인 경찰서 대표들도, 경찰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 스스로 권익을 지키는 경찰이 되자고 의견을 모았다.직협이 구성되면 단체행동권은 없지만 소
충남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이주민에 대한 인식은 오히려 차가워지고 있어 대책마련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19일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 우복남 선임연구위원의 ‘도민의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인식 및 정책적 시사점’ 연구에 따르면, 충남은 국내 광역단체 중 외국인 주민 비율 5%에 최초로 진입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 분권실의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충남도는 2017년 11월 기준 전국 4위, 총 인구대비 외국인주민 비율은 4.8%로 전국 1위였다. 그 수와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
폐기 음식물류 처리 및 자원화 전문업체인 ㈜청광(회장 임선미)은 16일 코로나19 피해가정 아동의 긴급생계비로 써달라며 1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에 전달했다.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사용된다.임선미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동을 돌보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 며 ”모든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충남도의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건강하게 지금의 위기
충남도새마을회(회장 임동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15개 시군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수제 면마스크 5700장을 만들었다. 충남새마을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는 충남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필터를 갈아 끼우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오랜만에 재봉틀을 사용하는 관계로 마스크 제작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한 장 한 장 만들 때마다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픈 마음에 열심히 만들었다”고 말했다.충남새마을회는 면 마스크 5700개 중 2900개는 15개 시·군 새마을회를 통해 취야계층에
김영철 ㈜쌍봉윤활유 대표는 1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에 코로나19로 인해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일에 써달라고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김영철 대표가 전달한 후원금은 충남도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긴급히 사용 가능한 감염예방물품 및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김영철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사회 각계각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취약계층 아동은 생계는 물론 아동 돌봄에도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또 김 대표는 “모두가 어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는 13일 ㈜광일 아산공장(공장장 정진경)을 통해 코로나19로 결식이 우려되는 충남 지역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과일컵젤리 뚜또 100박스 후원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아동 영양간식 과일컵젤리 뚜또는 아산시 풍기동에 소재한 ㈜광일 아산공장의 사원 모임인 ‘천사회’에서 성금을 모아 마련되었으며, 천사회에서는 매월 월급에서 1,400원씩 적립하여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후원된 과일컵젤리 100박스는 코로나19로 인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된 가운데 부활절인 지난 12일 2000여 곳에 달하는 도내 교회에서 현장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지난 12일 도와 시·군 점검반 1765명을 투입해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도내 교회 3148곳 중 1969곳(62.5%)에서 현장예배가 진행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주말(5일)보다 437곳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현장예배를 진행하면서 방역지침을 어긴 교회는 80곳(86건)으로 지난주 보다 7곳이 늘었다. 방역지침을 어긴 사례는 대장관리 미흡(15건), 체온계 미
충남 서천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충남도와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입국한 미국 해외교포 50대 여성 A씨가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20분 미국에서 인천행 항공기에 탑승해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했다. 오후 8시께 인천공항서 KTX광명역행 해외입국자 이송 버스로 이동한 뒤 오후 10시 40분께 KTX 해외입국자 전용 좌석을 이용해 천안아산역에 오후 11시께 도착했다. 11시 20분께 천안아산역에서 A씨 제부 B씨 자차를 이용해 서천군 시초면에 거주하는 오빠 C
“한 번도 자동차 정비 일이 싫다고 느낀 적도, 제 손에 지워지지 않는 기름때를 창피하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40년 넘게 한 길만 걸어온 제 인생을 보여주는 건데요.”지난 8일 충남 천안시의 자동자 정비업체의 현장에서 만난 정재성 기능장(65). 수줍은 표정이었지만 자부심이 묻어났다.자동차정비 기능장은 해당 기능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의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최근 5년간 합력률이 12%에 불과할 정도로 취득이 어렵다. 지난 2017년 환갑을 넘긴 나이로 기능장 시험에 도전한 그는 학원 등 전문교육기관의 도움이나 동영상 강의 한 번 보
한전KPS㈜ 당진사업처(실장 송치영)는 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진시 내 저소득층 아동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SAFE KIT’ 20박스를 전했다.전달식에는 한전KPS㈜ 당진사업처 송치영 실장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이 제약되고 있는 당진시 저소득층 아동가정에 긴급지원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한전KPS㈜ 당진사업처 임직원들이 200만 원 상당의 SAFE KIT을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진행됐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아동을 가장 먼저 돌봐야 합니다.”김창오 ㈜영흥산업환경 회장(제2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후원회장)은 8일 신경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에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아동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창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 보호자들의 근로 여건이 열악해 가정내에서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충남도내 모든 아이들이 부디 건강하게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지역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처음이다. 충남도는 6일 50대 남성 A씨(#천안 72번)가 퇴원 후 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같은 달 26일 퇴원했다.하지만 A씨는 지난 4일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은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나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