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오후 4시 20분께 현지 첩보…신원 확인 중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 중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27일 다른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수습 중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현지 시간 1시 30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Deurali) 계곡에서 탐색을 벌이던 수색대가 추가 시신을 확인했다.
앞서 25일 발견된 두 명의 시신은 사고 현장에서 70∼80m가량 떨어진 계곡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 6명과 군인 4명 등 10여 명의 수색대는 이 지점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부터 수색을 재개한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한국인 교사 여부가 확인된 것은 없다. 현지인도 함께 실종된 상황이다 보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현지 직원들도 산속에서 전해지는 소식을 전달하는 입장이다 보니 명료한 정보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네팔 정부가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어 충남교육청 관계자와 유가족들이 네팔로 입국해 장례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협의 역시 지연되고 있다.
관련기사
- 충남교육청,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 시신 확인
- 충남교육청, 네팔 실종교사 추정 ‘시신 2구’ 발견
- 충남교육청 네팔 해외교육봉사자 귀국 완료
- 주한네팔 대리대사 “국가명예 걸고 구조 최선”
- 유은혜 부총리 “실종자 무사귀환 적극 지원”
- [사설] 히말라야 실종 교사들 구조 최선 다해야
- 김지철 충남교육감 “심려 끼쳐 죄송, 무사귀환에 최선”
- 충남교육청, 네팔로 현장지원단 추가 파견
- 문 대통령 “안나푸르나 실종 선생님 구조 기원”
- 충남교육청, 네팔 교육봉사단 4명 실종
- 안나푸르나 추가 발견 시신, ‘한국인 남성’ 확인
- 히말라야 실종, 충남 교사 ‘전원 수습’
- 히말라야 실종교사 유골 귀국길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