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년 전의 공자를 후세사람들은 仁의 사상을 설파한 사상가요.3천여 제자를 배출시킨 교육자요. 仁의 정치를 펼치려 했던 정치가로서 평하고 있다.그렇다면 정치가로서 공자의 정치철학은 무엇일까?그래서 공자의 정치학이라 하였다.공자는 덕치(德治)를 주창하였다.군주가 덕으로서 세상을 다스린다는 덕치의 개념은 공자이전부터 있어온 중국의 전통적 정치사상이다.중국역사에서 가장 난세라 할 수 있는 춘추시대를 살았던 공자는 덕치로서 난세를 극복하고자 하였다.공자는 노나라에서 지금의 대법관에 해당하는 사구(司寇)등의 관료로서 잠시 정치에 참여
仁(인)은 무엇인가? 仁은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 공자사상의 핵심은 仁이다.그래서 오늘의 주제를 공자의 인학(仁學)이라 하였다.仁은 인간관계의 최고의 가치이며 실천덕목이다.仁자를 풀이해 보면 두(二) 사람(人)과의 관계에 있어서 지녀야 할 덕목은‘어짊’이다라고 풀이 해 볼 수 있겠다.어질다는 뜻에는 자애(慈愛)와 상대에 대한 배려의 뜻이 담겨 있다.따라서 仁은 이기(利己)가 아닌 이타(利他), 상극(相克)이 아닌 상생(相生), 증오가 아닌 사랑의 인간 관계론이라 하겠다.결론적으로 仁은 인간관계의 최고의 가치며 실천해야 할 덕목이라
내용과 형식 중에 어느 것이 중요한가.?마음과 태도 중에 어느 것이 중요한가? 상품의 내용물과 포장 중에 어느 것이 중요한가?문장 내용과 수식 중에 어느 것이 중요한가?본성(本性)과 배움 중에 어느 것이 중요한가?이에 대한 답을 공자님에게서 들어보기로 한다.공자님께서는 한마디로 문질빈빈(文質彬彬)이라 하셨다.문질빈빈의 뜻을 풀이해 보면, 문(文)은‘꾸민다.’는 뜻으로 내용과 형식에서는 형식, 마음과 태도에서는 태도, 내용물과 포장에서는 포장, 글의 내용과 수식에서는 수식, 본성과 배움에서는 배움에 해당된다 하겠다.질(質)은 바탕이라
고전 속 성현의 말씀에서 인생의 지혜를 찾아보기로 한다.“날씨는 평온한가? 백성들도 평온한가? 왕께서도 평온하신가?”춘추시대 제나라 왕이 조나라의 위태후(威太后)에게 사신을 보내 문안 인사를 전하도록 했다.제나라 사신을 맞이한 조나라의 위태후는 날씨도 무양(無恙)한가?백성들도 무양(無恙)한가? 왕께서도 무양(無恙)하신가?여기서 무양(無恙)이라는 뜻은 오늘날 무고(無故)라는 뜻과 같다.즉‘평온하냐’고 묻는 말이다. 그러니까 날씨도 농사짓기에 평온하고, 백성들도 평온하고, 왕도 평온하냐는 안부의 말이다.그러자 제나라 사신이 위태후에게
고전 속 성현의 말씀에서 인생의 지혜를 찾아보기로 한다.“나에게 惡하게 한 자에게도 善하게 대해야 할까?”장자는“나에게 선하게 한 자는 선하게 대해야 하겠지만 나에게 악하게 한 자에게도 선하게 대하라”하였다.장자의 이 말에 과연 얼마나 공감 할 수 있을까?함께 생각해 보기로 한다.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잘해주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다.그러나 나에게 잘못한 사람에게까지 잘해주라는 말에는 범인(凡人)으로서는 선뜻 공감이 가지 않는다.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쉽게 따르지 못함과 같다.나에게 잘못한 사람이나 원수를 사랑하려면 적
소리와 말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냥 입으로 나오는 것이 소리라면 머리와 가슴에서 걸러져 나오는 것이 말이라 하겠다.물도 정수되어야 음료수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처럼 사람의 말도 머리와 가슴에서 필터링 되어야 말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다.필터링 되지 않고 나오는 말은 헛소리인 것이다.그래서 삼사일언(三思一言) 즉 말을 할 때는 충분히 생각한 다음 말하라 했다.지금시대는 무력이 아니라 말의 힘 즉 화력(話力)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다 그러므로 리더는 물론이고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화력(話力)을 길러야 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 하겠다.
정치의 근원이며 지도자의 으뜸덕목은 첫째도 신(信)이요.둘째도 신이요.만 백 번째도 신(信) 즉 신뢰라는 것은 동서고금의 불변진리다.그래서 무신불립(無信不立) 신뢰가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라 한 것이다.신(信)에 대한 공자의 지론을 들어보기로 한다.족식(足食), 족병(足兵), 민신(民信)중 으뜸은 민신(民信)이다.공자의 제자 중 정치적으로 가장 출세한 자공이 스승인 공자와 정치에 대한 토론을 하였다.“선생님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의 근원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그러자 공자께서는“백성들의 먹을 것을 풍족하게 하는 것(足食), 적
교토삼굴(狡免三窟) 즉‘꾀만은 토끼는 도망갈 굴을 세 개 파 놓는다.’하였다.인생의 지혜도 마찬가지다. 토끼가 도망갈 굴을 세 개 파 놓듯이 불확실한 인생사나 세상사에 대비하여 미리 준비를 해 놓는 것이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지혜가 아니겠는가.살면서 어떻게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한 굴을 파 놓을 것인가?그 지혜를 모아 보기로 한다.또 하나의 일(직업) 굴을 파 놓아라.회사원이나 공무원처럼 직장인으로서 일을 하고 있다면 언제라도 자기혼자 독립하여 할 수 있는 일(직업)의 굴을 파 놓으라는 것이다.산업화시대에는 한 직장에서 그 직장을 위
고전 속 성현이나 경세가들의 화술을 통해 격조 있는 화술의 지혜를 배워보기로 한다.그건 저를 단 한 번도 주머니에 넣어주지 않았기 때문이죠.전국시대 말엽 진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나라 혜문왕은 재상인 평원군을 초나라에 보내어 구원군을 청하기로 하였다.20명의 수행원이 필요한 평원군은 그의 3천여 명의 식객(食客)중 19명은 쉽게 뽑았으나 나머지 한사람을 뽑지 못해 고심하고 있었다.이때 모수(毛遂)라는 식객이 나타나‘저를 데려가 주십시오.’하고 자신을 뽑아달라고 하자평원군은 어이없다는 얼굴로 이렇게 물었다.‘그대는 내 집 식객이 된지
고전 속 성현이나 경세가들의 화술을 통해 격조 있는 화술의 지혜를 배워보기로 한다.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고려 말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은 이성계를 도와 역성혁명으로서 조선을 건국하려 하였다.역성혁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반대파이지만 성리학의 거두이며 존경을 받고 있던 정몽주를 포섭해야 했다.그래서 이방원은 하여가(何如歌)로서 정몽주의 진심을 떠보고 회유하려 하였다.‘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만수산 드렁 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우리도 이 같이 얽혀 백년까지 누리리라.’풀이해보면‘이렇게 살면 어떻고 저렇게 살면
‘기해년 새해 복 많이 지으십시오.’올 한해는 모두가 복을 많이 지어서 축복과 감사의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부처님께서는‘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잘되지 않거든 자꾸 복을 지어라 만약 네가 많은 복을 지어서 그 복이 차게 되면 그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니라.’하셨다.복을 짓는 방법과 지혜를 살펴보기로 한다.‘나의 복(福)그릇에 충실하라.’복(福)자를 파자(破字)하여 보면, 하늘(示)은 한(一)사람(口)마다 먹을 양식(田)을 내려 주셨다.즉‘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저마다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복 그릇을 갖고
고전 속 성현이나 경세가들의 화술을 통해 화술의 지혜를 배워 보기로 한다.나는 머리로 싸우지 힘으로 싸우지 않는다.진왕조가 무너지자 천하를 놓고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이 서로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당시 군사력이나 힘으로 볼 때 우위에 있었던 초나라 항우가 한나라 유방에게 제의를 했다.“나와 둘이서 결판을 내어서 애꿎은 백성들이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도록 하자”이에 한나라 유방이 웃으며 대답하였다.“나는 머리로 싸우지 힘으로 싸우지 않는다.”사기의 본기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힘이나 군사력에서 열세였던 유방은 항우의 도전에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