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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 김충남
  • 승인 2019.01.30 11: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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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남의 인생 그리고 처세 387]

‘기해년 새해 복 많이 지으십시오.’

올 한해는 모두가 복을 많이 지어서 축복과 감사의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처님께서는‘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잘되지 않거든 자꾸 복을 지어라 만약 네가 많은 복을 지어서 그 복이 차게 되면 그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니라.’하셨다.

복을 짓는 방법과 지혜를 살펴보기로 한다.

‘나의 복(福)그릇에 충실하라.’

복(福)자를 파자(破字)하여 보면, 하늘(示)은 한(一)사람(口)마다 먹을 양식(田)을 내려 주셨다.

즉‘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저마다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복 그릇을 갖고 태어난다.’라고 풀이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복 그릇의 크기는 저마다 다 다른 것이다.

어떤 사람은 밥그릇만한 크기와 용도, 또 어떤 사람은 간장그릇 만한 크기와 용도의 복을 갖고 태어난다.

이것은 내 뜻과 전혀 무관한 하늘의 뜻이니 어찌할 수 없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노력을 하지 않아 자기의 복 그릇을 다 채우지 못하여 비참하게 살고, 또 어떤 사람은 더 큰 복 그릇을 욕심내다가 자기의 복 그릇마저 깨고 파멸한다.

그러므로 자기의 복 그릇이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자기의 복 그릇을 성실하게 채우며 사는 것이 복을 짓는 방법과 지혜라 하겠다.

‘오복(五福)을 지으며 살라.’

오복은 하늘이 어느 특정한 사람에게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성실하게 지으면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오복의 의미는 천수(壽)를 누리되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富)를 지니면서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평안(康寧)하여야 한다.

그리고 남에게 덕을 베풀며(攸好德) 살 줄 알아야 한다.

그러다가 가족의 임종 속에 여생을 마치는 것(考終命)이라 할 수 있다.

이 5복의 다섯 가지 항목은 노력으로서 누구나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오복을 지으려면

1. 꾸준한 건강관리로서 타고난 천수를 건강하게 살도록 해야 한다.

2. 탐욕과 분노의 마음을 잘 다스려서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근면, 성실한 경제활동, 검약의 생활로서 안정된 경제생활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

4. 어려운 친지나 주위에 덕을 베풀며 살도록 해야 한다.

5. 매사에 항상 삼가고 조심하여 무탈한 삶을 살다가 가족의 임종 속에 생을 마감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오복을 지어 오복을 누리며 사는 방법이라 하겠다.

‘덕(德)을 쌓으며 살라.’

복중에 최고의 복은 인복(人福)이라 할 수 있는데 인복만 있다면 가진 게 없더라도 만사를 다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복(人福)은 인덕(仁德)으로서 얻어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덕을 쌓아야 인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어라.(恩義廣施)‘사람이 어느 곳에서 산들 서로 만나지 않으랴.’(人生下處不相逢)했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척을 짓지 말고 덕을 베풀며 살아야 한다.

덕을 베푸는 것은 앞길에 융단을 펴는 것이며 척을 짓는 것은 앞길에 가시나무를 심는 것이라 했다.

그야말로 덕은 만복을 짓고 만복을 받는 그 으뜸의 덕목이라 하겠다.

‘축복과 감사의 말을 하며 살라.’

말에도 씨가 있다고 해서‘말씨’라고 한다.

다시 말해 말에도 기(氣)가 있다는 뜻이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기로써 나에게 돌아와 행운을 가져다주고 나쁜 말을 하면 나쁜 기로서 액운을 가져다준다.

올 한해는 나라나 개인 모두, 그리 녹녹치 않는 해가 될 것이라는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어려울 때 일수록 축복과 감사의 마음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지녀야 한다.

또한 축복과 감사의 말로서 그 기운을 받도록 하야야 한다.

우리 모두가 너도나도 서로에게 축복과 감사의 마음을 베풀고, 말을 함으로서, 축복과 감사의 기운이 온 나라 안에 뻗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 복을 많이 지어서 축복과 감사하는 한해, 복을 많이 베풀어서 축복과 감사를 받는 한해가 되시기를!


김충남 대전시민대학 인문학강사.

필자 김충남 강사는 서예가이며 한학자인 일당(一堂)선생과 정향선생으로 부터 한문과 경서를 수학하였다. 현재 대전시민대학, 서구문화원 등 사회교육기관에서 일반인들에게 명심보감과 사서(대학, 논어, 맹자, 중용)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금강일보에 칼럼 "김충남의 古典의 향기"을 연재하고 있다.

※ 대전 KBS 1TV 아침마당 "스타 강사 3인방"에 출연

김충남의 강의 일정

⚫ 대전시민대학 (옛 충남도청)

- (평일반)

(매주 화요일 14시 ~ 16시) 논어 + 명심보감 + 주역

⚫인문학교육연구소

- (토요반)

(매주 토요일 14시 ~ 17시) 논어 + 명심보감 + 주역

⚫ 서구문화원 (매주 금 10시 ~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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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우 2019-02-01 10:20:39
서울에 가면 狎 鷗 亭이란 동내가 있지요 중국에 할림 학사가 한명회 부탁으로 지어주었다고 압니다
그런데 왜 세조의 부인인 한명회 딸이 정자 안에서 토혈로 돌아 가시는지를 알아 봅니다 狎=은 犬변에 甲=풀이 한명회는 김종서를 산사람을 죽이니 개같은사람이요 甲 영의 정이 되였으니 갑옷을 입었구나 鷗=鳥=새털에다가 區=입과 코를 대니 숨막힐구자네요 그래서인지 딸이 중전이 더높으니 중전이 숨찬병에 토혈로 돌아 가시네요 鴨 鳩 亭 이글자가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