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 전문 보육기관 ‘하람어린이집’ 아동과 가족 초청 운동회
4회차 맞이하는 운동회, 장애 아동들과 교감하며 소중한 시간 가져
체육활동, 에어바운스, 포토존,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16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아동 전문 보육기관인 하람어린이집과 함께 '제4회 행복 Day 운동회' 중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16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아동 전문 보육기관인 하람어린이집과 함께 '제4회 행복 Day 운동회' 중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6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하람어린이집과 함께 ‘제4회 행복 Day 운동회’를 개최했다.

‘행복 Day 운동회’는 현대제철이 장애 아동 전문 보육기관인 하람어린이집 원아와 원아 가족, 보육교사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2019년 시작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가 2022년 재개돼 올해 4회 차를 맞았다.

이날 운동회는 현대제철 김원배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 봉사단을 비롯해 하람어린이집 아동, 아동 가족, 교사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김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람어린이집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순간들을 계속해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진제철소는 참여 인원 전체가 입을 수 있는 단체 티셔츠와 극세사 담요, 가전제품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했다.

하람어린이집 한정선 원장은 “정기적으로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마중물 주부봉사단원이 운동회를 통해 아이들과 정서적 교감이 한층 깊어지고, 원아 가족들과도 소통하는 기회가 되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하람어린이집은 당진에서 유일한 장애 아동 대상 특수보육기관으로 2009년 개원했다. 당진제철소는 하람어린이집과 지난 2012년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체험 활동, 미술 퍼포먼스, 송편 빚기, 음악 공연 등 원아들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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