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난달 30일 우강면 소들쉼터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난달 30일 우강면 소들쉼터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공.
남천나무 식재. 현대제철 제공.
남천나무 식재. 현대제철 제공.
남천나무 식재
남천나무 식재

[당진=최종암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난달 30일 우강면 소들쉼터에서 환경 정화 및 나무 식재 활동을 펼쳤다.

식목일에 앞서 실시된 이번 활동에는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들쉼터 일원에서 환경 정화를 한 뒤 남천나무 700주를 식재했다.

남천나무는 공기정화 대표 식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립산림과학원 권장 수종이다.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남천나무는 상록관목으로 겨울철에는 붉은 잎과 함께 열매를 맺는다.

활동에 참여한 박성태 씨 가족은 “오늘 식재한 남천나무가 건강한 성목으로 자라 소들섬 생태계의 일부로 자리 잡는 모습을 애정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소들섬은?

소들섬은 우강평야에 인접한 겨울 철새 주요 월동지로 2022년 1월 야생생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됐다.

가창오리, 큰 기러기 등 매년 30여만 마리 철새들이 인근 평야에서 군무를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인근 지역민들은 소들섬을 찾아온 철새들이 북상하기 전 들판에 볏짚을 썰어 먹이를 제공하며 철새들의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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