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및 당원 126명 부여 현장 방문

박정현 부여군수가 23일 부여 임천면 오이 피해 농가를 방문한 민주당 지도부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지난 15일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다. 부여군 제공. 
박정현 부여군수가 23일 부여 임천면 오이 피해 농가를 방문한 민주당 지도부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지난 15일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다. 부여군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3일 수해 피해를 입은 부여군을 재차 방문해 국회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하고 복구 활동에 동참했다.

부여군은 3년 연속 수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이번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지역에는 제외되면서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날 봉사는 지난 15일에도 한 차례 방문했던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과 서영교 의원을 비롯해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강준현·김용민·박수현·장종태 국회의원,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 홍성·예산지역위원장 등 126여 명이 임천면 오이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부여군 현장에서 "국회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여군 제공.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부여군 현장에서 "국회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여군 제공. 

군이 22일 기준으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한 피해현황은 공공시설 155억 6277만 원, 사유시설 156억 8318만 원 등 총 312억 4596만 원이다.

박정현 군수는 이 자리에서 “2년 연속 자원봉사에 동참해준 민주당 대표, 의원, 당원분들게 감사드린다. 하루 빨리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기후위기로 유발되는 이런 피해는 과거 경험과 기존 제도로 막을 수 없다. 국회가 제도적으로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오늘 복구 활동이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기왕 위원장은 “어떤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등 빠르고 충분한 복구지원과 계속되는 수해 피해 예방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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