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실시
국감 의원에 문진석 의원 포함
김 지사 '석탄화력폐지지역 특별법 제정' 호소할 듯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다음달 23일 충청권 4개 시·도에선 유일하게 국정감사(국감)를 치른다.
‘힘쎈충남’을 표방했던 김태흠 충남지사의 도정 전반과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등 지지부진 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 맞물려 여·야 국감 의원들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 지사의 첫 국감 데뷔전으로, 의원 시절 ‘저격수’로 불렸던 만큼, 국감 의원들의 공격을 어떤 논리로 방어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충남도청에 지방감사 1반을 파견해 국감을 실시한다.
1반에는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자당인 김웅·정우택·전봉민·조은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김교흥·강병원·문진석·이형석·임호선·천준호 의원, 무소속 이성만 의원으로 구성됐다.
민주당 문진석 의원(천안갑)은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김 지사와의 충돌이 일찌감치 전망되고 있다.
김 지사는 국감을 통해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석탄화력폐지지역 특별법 제정’ 호소와 내포 혁신도시 지정 이후 공공기관 ‘드레프트제(우선 선택권)’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감사 1반은 충남도청 감사 이후 충남경찰청으로 이동해 감사를 이어간다.
관련기사
- 어기구 의원,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상 수상
- 어기구 의원, 2년 연속 국감 우수 의원상 수상
- 이정문·박영순 “대통령실, 국감 자료 미제출..국회 무시 도 넘어”
- 장철민, 대전역 인근 철도소음 등 ‘정책국감’ 돋보여
- 황운하, 경실련 선정 ‘국감 우수의원’...충청권 유일
- 최민호 세종시장 "KTX세종역 신설, 국가적 과제" 강조
- 강준현 “서울 상위 10%, 대한민국 전체 종합소득 10% 차지”
- “육사 이전 안 해” 흔들리는 대선·지선 충남 공약
- [칼럼] 나라 위에 검찰이 있었네
- 세종시 국감서 KTX 세종역 이슈 부각... 여야 온도차 확인
- 세종시 '행·재정 문제' 산적... 국힘, 민주당 책임론 제기
- ‘반쪽’ 전락한 대전시 국감, 與 전임 시장 질타에 집중
- 대전·세종 국감 예상 쟁점은?...‘맹탕 감사’ 우려도
- 충남교육청 국감장에 올라온 ‘아산시’ 교육 현안
- 김태흠發 탄소중립 "산업구조 혁신" 2045년까지 27조 투입
- 충남도, 2년 만의 '안방 국감'..김태흠 '국감 데뷔전' 주목
- 양승조 전 지사 '코드 인사' 충남도 국정감사 도마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