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해양분수 공원 연계 사업 박차

속동스카이브릿지 모습. 홍성군 제공. 
속동스카이브릿지 모습. 홍성군 제공. 

[홍성=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홍성군 대표 관광브랜드 육성’ 정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서부면 해안가를 중심으로 추진했던 ‘속동스카이브릿지’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도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50억 원이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를 통해 홍성스카이타워에 주변 관광자원인 속동전망대 모섬을 연계하고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관광지의 완성도와 대외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특히 공모선정 과정에서부터 이용록 군수와 조광희 부군수가 직접 사업비 확보에 나서 실무부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홍성군은 국가산업단지 유치, 서해복선철 및 KTX고속화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관광인프라와 연계성이 낮은 관광정책들로 인해 많은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빛을 받지 못했다.

이에 군은 ‘홍성군 대표 관광브랜드 육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핵심 사업과 그와 관련된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에 돌입했다.

기존 관광자원의 약점을 개선 한 뒤 장점을 극대화해 완성도와 대외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남당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의 집객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랜드마크인 홍성스카이타워와 주변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것”이라며 “이동인구 증가와 경제적 소비활동 증가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관광정책 ‘대변화’의 시작으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을 조성하고 야간경관과 관광도로 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공모사업을 통해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관광산업에 공격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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