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 서천 신성장동력 창출 위해 최선"
[황재돈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2일 서천 브라운필드 현장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만나 브라운필드 그린뉴딜 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
양 지사와 한 장관, 노박래 서천군수,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날 옛 장항제련소 일원의 사업 대상지를 찾아 브라운필드 내 생태습지 조성을 비롯한 그린뉴딜 사업과 사육곰 등 야생동물 보호시설 설치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을 살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서천군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브라운필드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 현안 사업에 대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국가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등 환경정책의 실현을 위해 브라운필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및 통과에 환경부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와 서천군은 브라운필드 주변지역 생태계 복원과 보전체계를 마련하고,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스마트 생태관광지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가생태산업단지와 연계해 해양·생태연구 선도기지로 구축하고,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주도형 지역재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항 인공생태습지 조성, 멸종위기종 첨단 연구 관리센터 건립, 스마트 생태역사탐방로 조성, 생태모방 연구센터 건립 등이다.
브라운필드 그린뉴딜 사업은 지난 9월 브라운필드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마치고 기획재정부 심사에 대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