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의 ‘대덕 미래비전’ 그리고 심판론
박영순의 ‘대덕 미래비전’ 그리고 심판론
  • 김재중 · 정인선 기자
  • 승인 2019.12.15 11:21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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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주자 릴레이인터뷰]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나는 문재인, 허태정, 박정현과 원팀” 적임자론 강조
“정용기, 일할 기회와 힘 줬지만 막말정치로 구민 실망”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 오는 17일부터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디트뉴스>는 총선출마를 준비 중인 충청권 예비후보들을 연속으로 인터뷰한다. 도전자 입장에 선 비현역 후보들을 먼저 만나, 출마의 변을 듣는다. 인터뷰 영상은 디트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편집자) 

내년 총선에서 대덕구 출마를 준비 중인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대덕구 인구가 18만 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젊은 층 유출이 심각하다”며 “신대·연축지구에 혁신도시 추가 지정,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교육혁신 등으로 젊은 층이 모이는 대덕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전 부시장은 지난 12일 <디트뉴스>와 가진 총선 예비주자 인터뷰에서 이 같은 대덕구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현역 정용기 의원에 대한 심판론을 제기하는 등 공세도 이어갔다.  

우선, 박 전 부시장은 신대·연축지구 개발이 대덕구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자신의 정치력을 여기에 집중시키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해 대전에 최소 10개 이상의 공공기관을 유치해야 한다”며 “(내가) 청와대에 있거나 정무부시장을 할 때 이 문제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구체적인 총선 공약으로 제시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공천경쟁과 관련해서는 “당내 심의 결정기구가 있기에 중앙당 결정대로 가면 되지만, 그 과정에서 단합을 해치면 안된다”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수용하고,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21대 총선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전 부시장이 만약 당내 경쟁을 뚫고 본선 후보가 되면 자유한국당 정책위 의장을 지낸 정용기 의원과 맞붙어야 한다. 박 전 부시장은 “최악이었던 20대 국회에 국민들은 엄중한 심판을 내릴 준비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정용기 의원에게) 일할 기회와 힘을 줬지만, 대덕구는 대전에서 가장 낙후된 도시가 됐기에 분명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정 의원을 겨냥했다. 

이어서 그는 “정치적으로도 국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걱정과 한숨을 주는 막말 정치를 해 온 분이기에, 국민들이 이번에는 반드시 예전과 다른 결과를 줄 것”이라고 정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전 부시장은 대덕구에서만 5번 선거에 도전해 모두 낙선했다. 이번이 6번째 도전인 만큼 남다른 각오로 민생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번의 낙선에 대해 그는 “부족한 면이 있었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며 “겸허하고 냉정하게 평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300여표 차이로 낙선하거나 야권 단일화 합의 불발이라는 불운을 겪는 등 선출직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민심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최근 지역 민심에 대해 “지난 7월 공직에서 물러나고 130여 일 동안 700여 곳을 방문하고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현장 민심을 청취해보면 20대 국회에 대한 비판과 날카로운 지적이 많다. 특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싸움만 하는 국회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대덕구 지역 이슈인 지역화폐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덕구에서 먼저 시작해 상당한 호응과 성과를 거뒀는데, 대전시가 내년부터 수천억 원을 들여 시 전체로 이 제도를 확대하면 지역화폐 소비의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대덕구뿐만 아니라 동구, 중구 등 원도심 지역 주민의 우려를 고려해 대전시가 적절하게 보완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이 대덕구를 바꿀 수 있는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고, 부시장으로 허태정 시장과 호흡을 맞췄으며, 박정현 대덕구청장과는 대학 동기·동창으로 사회운동을 함께 했던 사이”라며 “이런 경험을 주민들이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영순 전 부시장은 내년 1월 4일 한남대학교에서 북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그는 “이번 북콘서트는 박영순이 숱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왜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있는가, 박영순이 지향하는 정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진심을 보여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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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2019-12-18 19:43:53
다른사람은 몰라도 이사람만은
절대 안됨 선거 때만 나와서 얼굴비추고
맨날 떨어짐 선거 때마다 나와서 다해먹으려고 하고
다떨어짐 대덕구 사람들은 다 알아요

박영순 하면 패배자로 찍혀서 다들 지겨워합니다
제발 나오지마세요 지칩니다

대전시민 2019-12-16 20:50:49
시민단체들..
선거때마다 낙선운동하던데요~

맘에 안드는 후보가 나오면 개인의 자격으로도 낙선운동 가능한가요?
정말 궁금해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민주당은 도대체~ 뭐 하는 당인가요?
요즘 행태를 보면
민주당을 이해할수가 없네요~
납득 할수가 없어요~

집권당 맞나요?

사람이 모이는 정당을 포기한듯~

혁신은 그냥 말뿐인가? 지켜볼께요~

자등명 2019-12-16 14:17:34
댓글을 보니 집안 싸움이 더 무섭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민주당 지지자 여러분!
선의의 경쟁은 좋지만 인신 공격성 비방은 바람직한 행태가 아닙니다
우리의 상대는 자한당 임을 잊지 마시고 내부 비방은 삼가합시다
공정 경선 후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정용기씨를 꺽을 방안에 당력을 모읍시다.

ㅋㅋㅋ 2019-12-16 13:44:11
누가~?
누굴~?
심판한다고~?
지금의 대덕이 패배주의에 빠진 이유를 모르시나?
사람이 바뀌니 승리하는걸 ~

못 봤는가?

아니 보는가?

대덕 당원들이 더~ 문제~ ㅉㅉ~

김도영 2019-12-16 10:41:05
이사람 또 나온다고요??
자기가 무능력한걸 왜 남탓을 합니까
정용기도 문제지만 이사람이 된다면
대덕구는 더 망합니다 답답합니다
새인물이 필요하다는거 아주 잘느낍니다
박영순이 아닌 다른사람 일단
이사람만 아니면 그나마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