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수 “주형철 전략공천 반대, 공정경선하자”
정경수 “주형철 전략공천 반대, 공정경선하자”
  • 김재중 · 정인선 기자
  • 승인 2020.01.12 14: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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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주자 릴레이인터뷰] 대전 동구 정경수 예비후보
변호사 출신 여성계 경력 “동구의 며느리, 경청의 정치” 포부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 지난 12월 17일부터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디트뉴스>는 총선출마를 준비 중인 충청권 예비후보들을 연속으로 인터뷰한다. 도전자 입장인 비현역 후보들을 먼저 만나, 출마의 변을 듣는다. 인터뷰 영상은 디트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편집자)

오는 4·15 총선에서 대전 동구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정경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현역 이장우 의원 재임 8년 동안 동구에 전혀 변화가 없었다”며 “(국회의원이 돼서) 동구를 경제적으로 발전시키고 문화가 풍성한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경수 예비후보는 <디트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 유권자들은 이장우 의원이 구청장과 국회의원으로 재임한 동안,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고 이야기한다”며 “대전에서 동구가 변화에 대한 열망이 가장 큰 곳”이라고 주장했다. 

현직 변호사인 정 예비후보는 자신을 “동구의 며느리”라고 표현했다. 비록 대전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동구 토박이인 남편과 결혼해 20년 동안 대전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변호사 개업 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동했으며,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여민회 등 여성단체 활동을 했다. 이주여성을 위한 무료변론도 10년 이상 꾸준히 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자신이 해왔던 공익활동과 관련해 “법과 제도 안에서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변호사로서 입법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생겨났고, 적극적으로 사회제도 개혁에 앞장서고 싶다는 소명이 생겼다”고 총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경청의 정치’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 밀착형 후보”라는 강점도 내세우고 있다. 그는 “변호사로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경청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 있고, 지금도 유권자들을 만나면 주로 이야기를 듣는 편”이라며 “새롭고 따뜻한 리더십, 맏며느리 같은 듬직함, 직업적 전문성이 있는 저를 유권자들이 충분히 신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전 동구 지역에 후보를 전략 공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이 원칙을 무시하고 비민주적인 공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공정한 경선을 해야 지지 세력이 뭉칠 수 있고 그래야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고향인 대전에서 출마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대전 동구가 출마 예상지역으로 손꼽히면서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이다. 

정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30년 이상 지역에서 살지 않았던 분이 청와대 경력 때문에 전략공천 된다면 유권자와 당원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며 “오히려 총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고향에서 정치를 하겠다면, 내려와서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라”는 것이 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동구의 미래비전과 관련해 정 예비후보는 대전역 주변 역세권 개발과 문화 인프라 확충 등 ‘경제발전과 문화융성’ 등 2가지 가치를 내세웠다. 그는 “대전역은 유라시아 철도를 연결할 수 있는 출발점이자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중요한 인프라”라며 “대전 역세권 개발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지방정부, 민간기업, 시민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논의기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동구는 전통문화가 아직도 살아있는 독특한 지역”이라며 “대청댐과 식장산 등 자연환경과 관광지 뿐 아니라 유적과 사적지, 전통신앙과 관련된 문화적 장소들이 많아 자치단체가 관광개발을 위해 힘을 쏟을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예비후보는 “제가 특별한 사람이라서 출마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평범하게 살아온 시민이, 시민을 위해 가장 좋은 정책을 만들고 입법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 진정성을 민고 관심있게 지켜 봐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직 변호사인 정경수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대전 다문화가정지원협의회 위원,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대전여성변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대전 동구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경수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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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득 2020-01-13 16:37:48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것이 피부에 와닿네요.동구의 며느리 정말 정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