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AI·방산·우주산업 육성’ 전략이 ‘과학수도 대전’ 위상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대전을 한 차원 높은 ‘과학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윤석열 정부 패착으로 꼽히는 연구개발(R&D) 삭감 예산을 복구·증액하겠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과학계 카르텔’로 낙인찍혀 자긍심에 상처를 입고, 보릿고개까지 겪었던 지역의 연구 기관, 인력도 한시름 놓게 됐다. 10대 공약 중 최우선 공약인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은 전국 지자체가 노리고 있는 공약으로 꼽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세종시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21대 대통령 선거도 이재명을 선택했다.다만, 지난 선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읍·면 지역이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것과 달리,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다소 약해졌다는 점이다.이는 조치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선거인 수 3만 1367명 중 투표자 수 2만 2796명으로 세종 읍·면·동 지역 중 가장 투표자가 많았던 조치원은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47.47%, 김문수 42.70%로 이재명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선 이재명 46.23%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세종 정치권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다양한 기대를 드러냈다. 우선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성명을 통해 “세종시민의 이번 선택은 ‘진짜 수도 완성’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자, 수도권 집중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당은 이어 “세종이 행정수도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다하고,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분명한 요구”라며 “세종시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집권 여당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
대전시 5개구 민심이 3년 만에 바뀌었다. 지난 20대 대선 윤석열 대통령을 향했던 표심이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쏠렸다. 5개구 중에선 유성구와 대덕구 지지세가 뚜렷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의 전국 득표율은 49.4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1.15%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각각 8.34%, 0.98% 득표율을 얻었다.이 당선인은 대전에서 48.50%(47만 321표), 김 후보는 40.58%(39만 3549표)의 득표율을 얻었다. 전체 득표율과 비교하면 이 당선인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첫 일성으로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며 4기 민주정부 국정철학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가진 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공존과 통합 가치 위에 소통과
3년 전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보수에 힘을 실어줬던 충남의 표심이 이번 21대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하며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15개 시·군 중 이 대통령이 승리한 곳은 6개 시·군이지만, 지난 대선과 비교해 보면 보수 강세 지역에서 격차를 크게 줄이고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충남에서 47.68%를, 김문수 후보는 43.26%를 각각 얻어 이 대통령이 4.42%를 앞섰고, 지난 대선에서는 이 대통령이 44.96%, 윤석열 전 대통령이 51.08%를 얻어 6.12% 뒤쳐진 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아산을)이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에 내정되면서 충남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강 의원 비서실장 수락은 곧 의원직 사퇴를 의미하는 만큼, 내년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과 아산을 지역구 재보궐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전략본부장을 맡았고, 이번 21대 대선에선 경선캠프 총괄본부장, 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지내며 이 대통령 핵심 참모 역할을 해왔다.전략 기획력과 계파색이 짙지 않아 여·야, 당·정 간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서실장직에
'민심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권 표심이 이번에도 통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전체 득표율은 충청권 평균 득표율과 거의 일치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49.4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41.15%로 집계됐다. 두 사람은 각각 1728만 7513표, 1439만 5639표를 얻었다.지역별로 보면, 이 당선인은 대전에서 48.50%(47만 321표) 득표율을 기록했다. 세종에선 55.62%(14만 620표), 충남에선 47.68%(66만 1316표), 충북에선 47.47%(50만 1990
4일 오전 1시 13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지자들 모인 국회의사당 정문 앞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 장내는 함성으로 뒤덮였다. “이재명”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그의 이름이 연신 울려퍼졌다. 전날 밤 당선이 유력하다는 속보가 전해지자 여의도 국회 앞 광장에는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추산 인원만 약 5000여명. 이 후보가 배우자 김혜경 씨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 후보는 손을 흔들며 지지자 환호에 화답했다. 연단은 방탄유리로 둘러싸였다. “존경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승복메시지를 냈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1시 30분경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저를 선출해서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다”며 “부족한 제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당선이 확실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내란세력 청산을 당부했다. 권 후보는 4일 자정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해 국정이 안정되기를 염원하는 시민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광장 시민들이 외쳤던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의 요구를 지켜달라”며 “광장의 열망을 받아 더 큰 민주주의를 펼치는 대통령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 후보는 “경제회복과 더불어 불평등 해소 문제도 소홀이 하지 않기를 당부한다”며 “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밤 모두 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했다.이날 오후 11시 30분 기준 개표율은 36.41%다. 이 후보 득표율은 48.74%,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은 42.92%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74만 1505만 표다.같은 시각 이준석 국민의힘 후보는 7.29%(92만 9179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2%(11만 7686표)의 득표율을 보였다.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세종시 투표율이 광주, 전남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출범 이후 치른 선거마다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선 호남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지난 2012년 출범 당시 치러진 18대 대선만 투표율이 잠시 주춤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투표율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치른 22대 총선 투표율은 70.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19대 대선은 전국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20대 대선 때는 호남권(광주, 전남, 전북)을 제외한 네 번째였다.세종이
제21대 대선 개표율이 25%를 돌파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7.88%의 득표율을 보이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3.86%p 차이로 앞서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기준 이 후보가 김 후보를 3.86%p 차이로 따돌리며 점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후보 간 표 차이는 34만 6829표다.같은 시각 기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18%(62만 6732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1%(7만 9446표)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한국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출구조사 이후 각각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발판삼아 1년 뒤 지방선거에서 약진할 것을 다짐했고, 권 후보는 진보정당이 대변해야 할 존재들과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3일 오후 9시 30분경 서울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이번 대선이 정말 치열했고 무엇보다도 6개월간의 탄핵 이후 계엄 과정 속에서 많은 국민께서 힘들어 하셨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혼란이 종식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투표율이 79.4%를 기록했다. 제20대 대선(77.1%) 대비 2.3%p 오른 수치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524만 916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29~30일 1542만 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선상·거소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이는 지난 1997년 치러진 15대 대선(80.7%) 기록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다. 충청권 투표율은 각각 대전(78.7%), 세종(83.1%), 충남(76%)로 집계됐다. 세종은 전국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3일 저녁 8시 기준 발표된 충청권 대선 출구조사 결과에 “내란 세력을 향한 충청권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이뤄졌다. 위대한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평가했다.지상파 방송 3사는 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 득표율을 예측했다.특히 충청권은 이재명 후보 51.4%, 김문수 후보 39.5%, 이준석 후보 8.3%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과 근사치를 보였다.양 전 지사는 홍성예산 더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51.7%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대선 승리를 눈앞에 뒀다. 39.3%를 기록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는 12.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 우세다.이로써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제4기 민주정부 출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출구조사는 KBS·MBC·SBS 방송 3사가 3일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한 것이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TK·PK 등 전통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51.7%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제4기 민주정부 출범 가능성이 유력해진 셈이다. KBS, MBC, SBS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3%에 그쳤다.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여론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방송3사 (KBS·MBC·SBS)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재명 후보가 2위 김 후보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면서 '제4기 민주정부' 출범이 유력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