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민호 시장 “행정수도 위해 책임과 협치 다할 것”
조국혁신당, “거대 야당 된 민주당, 당선 동시에 책임도 커”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세종 지역 정치권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관련 사진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세종 지역 정치권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관련 사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세종 정치권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다양한 기대를 드러냈다. 

우선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성명을 통해 “세종시민의 이번 선택은 ‘진짜 수도 완성’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자, 수도권 집중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당은 이어 “세종이 행정수도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다하고,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분명한 요구”라며 “세종시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집권 여당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세종시장 역시 통합의 사회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최 시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 대선공약으로 제시된 행정수도 완성과 광역교통망인 CTX 건설 등이 임기 내에 진정성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계획 수립 과정에서 세종시 관련 공약과 주요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의 책임을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한 개인의 승리가 아닌 윤리 앞에 무릎 꿇은 기득권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엄정한 응답으로 해석된다”며 “그 응답은 오늘 당선과 동시에 책임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가 보여준 국민의 기준인 “윤리 없는 정치가 더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앞으로 시민의 윤리적 감수성과 민주적 요구에 기반한 정치 실현을 위해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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