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 급전방식과 기종선택을 두고 고심 중이다. 당초 “10월 중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단의 시간은 계속 늦춰지고 있다.여러 정황을 종합해 보면, 트램 급전방식과 기종선택 등 기술적 검토는 이미 어느 정도 끝난 것으로 보인다. 유럽 트램 견학까지 마치고 온 허 시장은 귀국 후 “(유럽에서도) 전 구간 무가선 형태는 쉽게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당초 전 구간 무가선을 계획했지만, 기술적으로 볼
[김재중 기자]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기종선정과 급전방식을 둘러싸고 대전시의회가 ‘대전시 소통부재’를 질책하며 신중한 결정을 주문했다. 언론보도를 통해 ‘트램 급전방식 결정’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의회에는 어떤 보고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12일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를 상대로 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트램 급전방식 결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김찬술 산업건설위원장은 “대전시 결정사항을 제대로 보고할 때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정회를 선언하는 등 집행부 소통부족을 질타했다. 가장 먼저 마이
1996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장기간 표류해 온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을 승인하면서 2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다만, 올해 내내 관련 절차가 지연되면서 당초 2025년 예정이었던 트램 개통은 2027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 대광위는 대전시가 제출한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을 이날 승인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역의 주요 간선도로인 계백로, 동대전로, 한밭대로, 대학로, 도안대로 등을
147만 대전시민의 오랜 염원인 혁신도시 지정과 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향방이 이달 중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전시가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혁신도시 연내 지정을 목표로 고삐를 쥐고 있는 시는 이달 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발위) 본회의에 대전을 혁신도시로 지정하는 안건이 상정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건다는 입장이다. 균발위는 앞서 지난달 23일 본회의를 열고 대전·충남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혁신도시 지정 신청안을 심의·의결키로 했으나 '내부 검토' 등을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 균발위 본회의가 통상 한 달에 한
대전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제출한 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이 조만간 승인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96년 기본계획 후 23년 동안 끌어왔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대광위 승인 절차까지 끝마치면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23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 18일 트램 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끝냈다. 현재 대광위는 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을 놓고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대광위가 이르면 이달 안이나 내달 초
허태정 대전시장이 하이패스 전용 현충원IC 신설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허 시장은 10일 오전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현충원IC 신설 의지를 묻는 민태권 시의원(유성1, 민주) 시정질의에 “동서대로 개설과 현충원IC 신설은 1500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기에 국비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일단 당위성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하고, (최소한) 교통수요를 감안해 하이패스(전용) IC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허 시장은 대전IC와 서대전IC 만남의 광장 신설필요성을 강조한 민 의원 질문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승용차를 억제하고 공공교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건설과 관련 “순환선으로 계획된 현재 노선을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2022년 착공 단계에서 지선망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허 시장은 4일 오후 대전시의회 이종호 의원(동구2, 민주) 시정질의 답변에서 이처럼 밝히며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대전역과 복합터미널 등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허 시장은 또 “일부 구간의 차로폭 문제, 교통혼잡 가능성 해소대책은 물론 저심도 병행방식까지 제안받고 있는데, 이를
2020년 경자년 쥐의 해가 새롭게 떠올랐다. 민선7기 3년차,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는 올해 첫 날부터 언론에는 지역 정치권과 기초단체장들의 신년사가 쏟아졌고, 일부 언론사는 4.15총선 특집으로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했다. 승진인사도 화두로 떠올랐다. 사기진작을 위한 승진이 언론계와 각 기관을 가릴 것 없이 이어졌고, 그 가운데에는 지난 한 해 갈등을 빚었던 중구 부구청장 임명이 강행되기도 했다. ◆ 박용갑 중구청장 부구청장 임명 강행대전 중구는 지난 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박용갑 청장 측근인사인 조성배 안전도시국장을 부구청장
대전시 트램건설 사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대전시는 지난해 8월 21일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이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을 지난달 3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사전 협의 뒤 승인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도시철도법에 따라 지자체장은 추진하고자 하는 도시철도 사업의 노선, 사업기간, 총사업비 등을 대광위에 승인 받아야 한다. 대광위가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을 승인하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위한 기본 방향이 설정된다. 전국 처음으로 상용화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베트남 고위공무원들이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계획 등 교통정책 견학을 위해 대전시를 방문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건설부, 교통부 소속 고위공무원 20명이 대전시청을 방문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계획 및 추진현황, 2025년 트램과 충청권광역철도 개통으로 공공교통중심 도시로 변화하는 대전의 교통미래상에 대해 경청했다.이들은 충남대학교 글로벌 리더십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베트남 고위공무원 대상 ‘공무원 리더십 역량 강화’ 행정연수 기간 중 한국의 선진 대중교통 현장 견학을 위해 대전시를 찾았다.박제화 시 트램도시광역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이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으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3년 장기표류에 종지부를 찍게 된 것.대전 도시철도의 기본계획 승인은 1996년에 이뤄졌다. 1호선은 2007년에 개통했지만 2호선은 기본계획 승인 후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고가자기부상열차와 트램이라는 설전 속에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다.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지난 2012년 11월 ‘고가 자기부상열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2014년 건설방식을 노면전철인 ‘트램’으로
대전시가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혁신도시법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는 8일 오전 대전시 5층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와 최고위원단, 지역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서 단연 공공기관 이전 문제가 이슈가 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 지도부에게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이전 문제와 관련해 대전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대전 동구의회가 “대전역 일원 철도 공용부지에 프로야구장을 신축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철도부지 활용론'이 부상하고 있다. 최근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대전역 인근 철도부지에 야구장을 신설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구상이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 일각에서 흘러나왔지만, 자치구의회 건의안으로 공식 제기됐다는 점에서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성용순 의원(민주)이 대표 발의한 ‘대전역 일원 철도 공용부지 대전야구장 신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성
출마의 변대전시 중구 ‘라’선거구에서 구의원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명석 예비후보입니다. 저는 중구 효문화마을관리원장과 중구보건소장을 마지막으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제5대 중구 의회의원으로 당선돼 4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했으며, 현재는 서대전농협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그동안 공직생활과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의 숙원사업과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구의원이 할 일은 주민들을 만나서 의견을 듣고 그분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 드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37년 공직생활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을 지하와 고가, 노면을 혼용한 ‘DTX’(Daejeon metropolitan Train eXpress)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 트램 방식에 대한 전면폐기가 아닌 수정보완이라는 것이 박성효 후보측 설명이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서구 둔산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시철도2호선 정책발표회를 갖고 “내년 말 설계 착수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자 질문에 “정
오는 대전시장 선거전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재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출마예정자들은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결정하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일부는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어 격론이 불가피하다.대전시장 예비후보들은 대체로 민선6기 전임시장의 정책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조속히 진행하자는데 원론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선거국면이 무르익지 않은 만큼, 민감한 사안을 먼저 건드리지 않겠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대전도시철도2호선(트램) 사업과 관련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쟁점화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 부분에 대해 (후보자들이) 정치적 소재로 삼지 않았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까 걱정되고 시민들에게 갈등의 소재가 될 우려가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이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대전시 신년기자회견 자리에서 도시철도2호선과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선정 문제,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이
교통 소외지역 배려와 안정정 검증을 위해 추진한다던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시범노선’ 사업이 불투명해졌다. 대전시가 사실상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셈이다.대전시는 4일 대전도시철도2호선 사업에 대한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 결정 발표와 함께 시범노선 A라인(동부4~중리4~동부여성가족원/2.7km)을 2호선 기본계획에 포함하면서 시비 260억 원을 절약했고, 시범노선 B라인은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지역 관련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트램에 대해 시범사업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본 사업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기본계획 변경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검증방식이 타당성 재조사로 결정됐다.타당성 재조사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사업에 대해 그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재조사해 불필요한 사업비 증액 억제 등 사업계획을 종합 검토해 사업의 타당성 및 대안을 제시하는 검증방식이다.대전시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2호선 건설방식을 변경함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는 일부 전문가 의문이 해소됐다“고 밝혔다.이어 “당초 기본계획안에서 전액 시비를 투자해 시범노선 A라인(동부4~
대전시의 현안사업비 2조8200억 원이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올랐다. 시는 권 전 시장의 궐위로 인해 차질이 우려됐던 주요 현안이 통과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국회본회의에서 의결된 2018년 정부예산에 대전시 국비사업비 2조8200억 원 반영됐다. 이는 시의 신규 14개 사업 260억 원(총 사업비 8589억 원)이 추가 증액된 것으로, 지난해 국비 확보액 보다 1723억 원(6.5%) 증가했으며 당초 목표액보다도 400억 원 많은 규모다.특히, 권 전 시장의 공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