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노동·시민단체가 지난 19일 발생한 LG화학 화재와 관련해 명확한 원인규명과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충청권 노동단체, 시민단체,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충청권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노동부와 검경은 중대재해를 반복하는 LG화학에 안전보건관리 책임을 명확히 묻고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제한 없는 수사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국회는 노동자를 살리기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운동본부는 “LG화학은 지난 7일 인도 공장서
19일 오후 2시 25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 실험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직원 A(40)씨가 숨지고, B(27)씨 등 2명이 화상을 입어 서산중앙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19대, 인원 107명을 동원해 오후 3시 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는 오후 3시 31분 완진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촉매물질 포장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충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달부터 5월 15일까지 대전·충남·세종의 공공 및 평생교육관계자, 도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나가자는 취지의 응원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코로나19 함께 이겨나가요 응원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함과 더불어 #코로나19 #함께이겨나가요 #응원릴레이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태의 릴레이형 캠페인이다.조이현 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재난 위기
충남도새마을부녀회(회장 임순복)가 지난 15일 예산군새마을회 회의실에서 제27회 충남새마을여인대상 선발을 위한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도 및 시군부녀회장, 여인상후보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생활속거리두기에 따라 참가자 모두 발열체크 진행과 1m이상 거리두기를 지키며 실시했다.새마을여인상 선발은 새마을부녀지도자들이 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가꾸며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참가자들은 새마을활동 경력, 사업실적 및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부모로서의 역할, 여성으로서
충남도가 5년 연속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국 생산량의 20%를 넘는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다.14일 충남환경운동연합 탈석탄특별위원회(이하 탈석탄특위)에 따르면, 지난 5일 환경부가 공개한 전국 631개의 대형사업장에 부착된 ‘굴뚝 자동측정기기(TMS)’의 2019년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들 TMS 사업장에서 지난해 배출한 대기오염물질 7종(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은 총 27만 7696톤으로,
충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조이현 원장 이하 전 직원이 1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환자 치료에 헌신하는 보건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동작)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SNS에 올리는 국민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조이현 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재난 위기속에서 살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과 부여군은 8일 부여군청에서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으로 양 기관은 부여시 남면 송학마을에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조성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를 지원하고,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활성화에 상호 협력한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의 모집과 추천 ▲은퇴자의 체류형 주거공간 및 교육 제공▲은퇴자의 자원봉사활동 및 지역농산물 판매 지원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부여 은퇴자 공동체 마을(송학마을)에 입주할 은퇴자들은 농촌 체험 및 귀
충남 예산군 덕산면 대치리에 세탁공장 건립이 허가되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7일 대치천 세탁공장반대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 주민 100여 명은 예산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세탁공장 승인 취소를 요구했다.예산군과 대책위 등에 따르면, 대치리 214-1에 건립 중인 세탁공장이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근 숙박업소의 침구류, 수건 등을 수거해 세탁하는 시설로, 건면적 610.88㎡ 규모에 1일 평균 세탁량 2톤에 세탁폐수 15~20톤 정도(최대 45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민들은 오랜 시간 청정지역을 유지해온 마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간호학과 동문 ㈜드림널스 김진선 공동대표가 코로나19 의료지원에 참여하고 받은 수당 100만 원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기부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6일 호서대에 따르면, 김 대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임상경력을 갖춘 간호사로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해 대구의 경증확진환자 진료소인 삼성생명연구소에서 22일간 의료지원업무를 마치고 본업에 복귀했다.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걱정도 들었지만, 간호사로서 필요한 순간에 환자를 돌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면서 “막중한
보령해양경찰서는 4일 보령시 외연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체류 선원 3명과 이들을 태운 선장 A(52)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께 불법체류자가 승선중이라는 민원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외연도 북서쪽 약 16km 해상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해경은 검거된 불법체류자 3명을 대전출입국관리소로 인계했다.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외국인이 대한민국에서 취업하려면 대통령령에 따른 체류자격을 받아야 한다. 체류자격이 없는 외국인을 고용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2000만 원
충남도내 청년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청년노동시장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2일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김양중 연구위원과 송영현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4월 중 도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00명에게 ‘코로나19와 청년노동시장’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설문응답자의 67.5%가 현재 청년노동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노동시장이 더욱 악화됐다는 응답은 86.0%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감축(51.7%)을 가장 부정적 영향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채용일정
1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됐던 충남도교육청 해외교육봉사단 소속 교사 1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실종된 4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네팔 현지시간) 군경 및 주민수색대가 추가로 시신 2구를 발견했다.이들 두 명은 각각 여성 1명, 남성 1명이었으며, 여권을 통해 여성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던 여교사의 시신으로 확인됐다. 다른 한 명은 네팔 현지 가이드였다.이로써 지난 1월 17일 네팔 교육봉사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남2, 여2)은 모두
충청의 젖줄 금강 수변이 무수한 불법행위로 심각한 환경피해를 입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30일 대전충남녹색연합(공동대표 김은정·문성호·김신일, 이하 녹색연합)은 지난 23일 금강보를 중심으로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며 “금강 주변 생태환경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비롯해 가축 사체 투기, 차량 진입금지 시설물 파손과 수변공간 도로 개설 등이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녹색연합에 따르면, 공주시 우성면 옥성리의 금강-유구천 합수부에는 불법 쓰레기 투기가 만연했다. 일반 쓰레기와 폐기물은 물론, 감염병이 우려되는 가축 사체
충남도가 정부의 ‘초‧중‧고 가정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이하 꾸러미사업)’에 불참하려 하자 농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30일 충남지역 1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남먹거리연대(이하 연대)는 성명을 통해 “충남도는 개학연기로 고통 받는 학부모와 친환경농가들을 위해 꾸러미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연대에 따르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당정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책의 일환으로 꾸러미 사업을 진행키로 결정했다.이 사업에 서울, 광주, 대전,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남 등 8개 시·도는 참여키로 했지만
NH농협은행 충남본부(본부장 조두식)는 29일 아동양육시설 계룡학사(원장 유창학)를 찾아 가정의 달 행사 후원물품을 전달했다.농협은행 충남본부는 매년 5월이면 계룡학사의 초등학생 및 미취학아동과 함께 대전 오월드 놀이동산에서 야외 체험활동을 하며 정과 추억을 나눴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부득이하게 5월 5일 내부행사로 개최예정인 가정의 달 행사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 조두식 본부장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같이 야외체험활동을 했는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며 “내
충남인권위원회가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도내 15개 시·군의 인권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인권조례 제정 이후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30일 충남인권위에 따르면, 도는 인권기본계획수립, 인권영향평가, 인권시책토론회, 인권지킴이단, 인권센터 운영 등 실효적 인권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15개 시·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상황이다.실제, 15개 시·군 모두 인권조례를 제정했지만 조례안에 포함된 ▲인권기본계획 수립 ▲인권위원회 설치·운영 ▲인권전담부서의 설치 및 전담인력 배치 등의 규정은 대부분 이행하지
충남 문화재조사 연구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충남도는 28일 도청 접견실에서 협의회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기탁 성금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도내 등록된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협의체로, 매장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 보호, 조사 연구를 위해 발굴조사를 담당하는 단체이다.이호형 협의회장은 “회원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는 천안시 신방동에 위치한 ‘지오인테리어’를 방문해 ‘초록우산산타 릴레이’ 참여 및 나눔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록우산산타 릴레이’ 캠페인은 어려운 아동들에게 생활비와 학습비 등을 지원,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초록우산산타(월 3만 원 이상 정기후원자)를 찾는 나눔 추천 릴레이다.‘초록우산 나눔현판’은 정기적인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사업자, 기업, 단체, 가족 및 개인을 위해 제공되는 기념 현판이다.평소 어린이재단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왔다는 신방동 지오인테리어 신동철 대표는 “캠페인
충남 천안에서 107번(충남 14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28일 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한 39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남성은 지난 26일 영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7일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남성과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4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27일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추가로 발견된 시신 1구가 한국인 남성을 확인되면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일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본보 27일자 '[속보] 안나푸르나 수색대 추가시신 수습 중' 참고)이번 시신이 실종 한국인 교사로 최종 확인된다면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중 3명이 발견된 것으로, 남은 실종자는 한국인 여성교사 1명과 네팔인 1명 등 두 명이 된다.충남도교육청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네팔 현지 시각 오후 1시 30분(국내 시각 4시 30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Deurali) 계곡에서 탐색을 벌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