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은 5인 이상 집합금지로 밥상머리 정치 이슈가 예년만큼 부각하진 못할 전망이다. 다만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권 도전에 군불을 지피면서,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지선)가 밥상에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양 지사는 지난해 도청에서 열린 송년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 의지를 밝혔다. 지난 달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대권행보를 묻는 질문에 “도정이 먼저”라면서도 “도전자의 기본자세”를 강조하며 의지를 내비쳤다. 지역 정치권은 양 지사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원활히 추진된다는 전제 하에 4월 재·보궐선거 이후 대권 행보를
서천군은 10일 지방소멸시대 인구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에 154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사업으로는 일자리 1015억 원, 주거 280억 원, 가족행복도시 155억 원, 출산양육 20억 원, 교육 40억 원, 지역 활력사업 33억 원 등이다.군은 경제진흥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창업지원과 청년주민기업 육성,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등 17개 일자리 기반 사업을 추진한다. 주거안정을 위해 비인면 소재 청년 농촌보금자리를
(재)홍성사랑장학회는 10일 2025년까지 장학금 200억 조성 범군민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년 현재까지 적립된 장학기금은 약 120억 원이다. 장학회는 200억 원 달성을 위해 금고 출연금 25억, 기탁금 55억, 예금이자 13억 등으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장학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결정·지급할 계획이다.김석환 이사장(홍성군수)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학금 모금 운동이 군민 정서에 반감되지 않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충남지역 정치권이 ‘당진·평택항 도계분쟁’ 대법원 판결에 비판을 쏟아냈다. 아울러 땅을 빼앗긴 당진시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충남도에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9일 논평을 통해 “당진시민과 충남도민은 대법원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며 “당진시 관할이던 바다가 매립 후 땅이 돼선 어떻게 평택시에 귀속된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어 “삶의 터전이었던 영역을 하루아침에 빼앗긴 당진시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은 이루
충남도 차기 행정부지사에 이필영 전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충남도 고위공직자는 9일 와 만난자리에서 “행정안전부(행안부)에서 이 전 실장의 인사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사검증을 마치면 행안부와 충남도 간 협의를 거쳐 행정부지사로 최종 임명할 것”이라며 “시기는 2월 하순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차기 행정부지사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권 경선에 뛰어 들었을 경우 도정공백을 메우고, 내년 지방선거 이후 민선 8기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역할이 막중할 것으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지원키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이 나흘 만에 총 지원 대상의 절반을 넘어섰다.8일 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지난 4일부터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기 시작해 나흘 만인 7일까지 3만 8618개소(명)로부터 접수를 받았다. 총 지원 대상 7만 1614개소(명)의 53.9%에 달하는 규모다.시·군별 신청률은 태안이 3490곳 중 2741곳 7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천 76.8% ▲홍성 70.3% ▲예산 67.1% ▲부여 66% 등으로 뒤를 이었다.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서천군은 8일 가격변동성이 큰 농산물 5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안정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가격안정제는 농산물의 5년간 평균가격 대비 시장가격이 20% 이상 하락할 경우 차액의 80%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대상작물은 감자와 쪽파, 콩, 고구마, 밀 5개 품목이다. 신청대상은 농협과 도매시장, 6차 산업원료 출하농가로, 1품목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청은 신청서와 출하약정서, 경영체등록확인서 등을 구비해 읍·면사무소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제를 통해 농산물 가격폭락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홍성군은 8일 올해부터 5년 간 434억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구축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군은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사업에 39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학생 등하교와 내포신도시 출퇴근 등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2022년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4년까지 도로개설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의료원~홍성중학교, 동양양복점~우정오토바이, 코오롱보일러~원우주택 간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은 올해 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옥암지구와 홍성경찰서 회전교차로를 연결하는 도로 등 5개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8일 ‘충청권 메가시티(megacity)’ 정책 구상과 관련해 “충남의 특수성을 고려한 발전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충청권 메가시티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에 “메가시티를 주창하는 영·호남권은 나름 경쟁력을 키워 수도권에 대항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지만, 충남은 (양승조)지사가 말한 것처럼 수도권과 접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행정수도는 점차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세종과 인접한 공주시 등이 상생할 수 있
김동일 보령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웅천시장과 대천항종합수산시장, 동부시장, 현대시장, 한내시장, 중앙시장 6곳을 방문했다. 설 명절을 맞아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것. 김 시장은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상인들께서도 친절한 서비스 문화를 조성하고, 품질 좋은 상품으로 경쟁력을 갖춰주길 바란다”고
양승조 충남지사가 8일 실국원장회의에서 기업유치 성과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경제안전망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양 지사는 특히 ‘경제’에 방점을 둔 발언을 이어갔는데, 설 명절을 앞둔 민심 공략 차원으로 풀이된다. 양 지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늘려가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경제안전망 강화에 보다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먼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3대 위기 극복과 함께 도정의 가장 큰 목표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것”이라며 “기업이 바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금 보령시는 역대 가장 큰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해 연말 보령화력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말이다. 그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를 앞두고 걱정을 쏟아냈다. 그는 “30년 전 삶의 터전을 내주며 어렵게 수락한 보령화력이 일방적인 정책 변화로 시민을 더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와 충남도를 향해 “큰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데 에너지전환 정책 당위성만 내세워 시민들이 입게 될 고통을 외면해선 안 된다”며 “(보령화력 조기폐쇄를)대체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보령시의회는 5일 4차 본회의를 끝으로 233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선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14건을 처리했다. 또 이날 본회의에선 김홍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보령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김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보령에서 발생하는 물을 풍족하게 이용할 수 있음에도 충남서부권 수원지 역할을 한다는 이유로 물 부족사태에 시달리고 있다”며 “물이용 부담금 부과 중단과 하천용수 자연친화적 운영, 공급거리에 맞는 요금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금순 의장은 “이
충남도는 5일 대회의실에서 도-시·군 환경부서장 회의를 열어 탄소중립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충남형 그린뉴딜, 탄소중립 대책을 공유키 위해 마련됐다. 주요 추진 업무는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2020~2030)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국제협력 강화로 탈석탄 기후 위기 공동대응, 기후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서천 브라운필드 생태복원 활성화, 힐링 생태공간 조성 등이다. 또 환경교육도시 기반 구축으로 도민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충남 광역권 환경교육연수원 조성, 미세먼지 배출원 집중 감축 등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충남도의회가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렸다. 도의회 충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5일 정석완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 최종 ‘적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들은 전날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정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능력과 도덕성 등을 점검했다. 특히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과 산단 조성, 도시개발 사업 등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서 “개발공사 설립 당시와 같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20~30년 지
홍성군은 5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2022년까지 유수율 85%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53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상수관로 26.7km를 정비하고, 블록시스템 34개소를 구축한다. 상수관망 전산화와 유지관리시스템도 도입된다. 주요 사업대상지는 광천읍, 결성면으로, 유수율을 55.2%에서 8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특히 노후 수도관 정비로 녹물 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막아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육헌근 수도사업소장은 “사업 효과와 군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인 만큼 군
서천군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2단계 산업용지 조기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한 산단 조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생태산단은 275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1단계 사업 150만5000㎡는 올 6월 준공 예정이다. 2단계 사업 대상부지 124만4000㎡는 3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1단계 산업용지 분양면적 56만㎡ 중 63%가 분양완료 돼 19개사가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올해 27개사가 산단에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
이교식 서천군 부군수가 지난 4일 서천군 신청사 건축 현장에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서천군 신청사 건립은 지난해 3월 착공하였으나 기초공사 중 예상치 못한 연약지반의 측방유동으로 시공됐던 파일 변위가 발생해 현재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이교식 부군수는 사업관리를 하고 있는 충남개발공사 관계자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현장관리를 부탁”한다며 “기초파일을 보강하는 만큼 더욱 철저한 시공과 추진일정 관리로 군민 기대에 부응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한건의 임금 체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여 달라”
서천군은 4일 설 명절 연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예방 ▲교통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깨끗한 환경 조성 ▲따뜻한 명절 보내기 ▲생활민원 신속처리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 세부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군은 버스터미널·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하고, 생활쓰레기와 방치 현수막 등을 철거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노약자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하여 지원
홍성군과 홍성군공무원노동조합은 4일 청렴한 조직문화를 개선키 위해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이날 군청 정문 앞에서 '청렴실천 당연하쥬' '음주운전 안돼유'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벌였다. "부패는 없애고 청렴은 높이고" "금품은 주지도 받지도 않는 사회" 등 구호도 외쳤다. 앞서 군은 매주 화요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자가학습을 진행하고, 기간제근로자 채용시 통합채용 심사제도를 도입해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또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내용으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