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15개 읍면동 평균 270㎜ 쏟아져...운산면 463㎜ 기록 
도로변 응급 복구, 마을회관 대피, 구호물품 지원 등 행정력 집중

이완섭 서산시장이 17일 관내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이 17일 관내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 시민들의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서산지역에는 16일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누적 평균 약 27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토사 유출, 농작물 및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운산면 일원에는 이틀간 무려 463㎜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시는 16일부터 안전문자를 통해 ▲하천변 산책로 등 위험지역 접근 금지 ▲도로·통로박스 침수 시 우회 ▲외출 자제 등을 안내했다.

이어, 집중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15개 읍면동과 소통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상황 파악 및 대처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토사 유출로 인한 도로변 응급 복구와 함께 주택 침수 피해자의 신속한 마을회관 일시 대피, 구호물품 지원 등을 추진했다.

또한, 17일 오전 5시 40분부터 전 직원을 비상 소집했으며, 비상 대책 회의를 개최해 피해 접수 현황, 대응 상황 등을 공유했다.

밤새 내린 집중호우로 서산지역 농경지 침수 모습. /서산시
밤새 내린 집중호우로 서산지역 농경지 침수 모습. /서산시

또한, 이완섭 서산시장은 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즉각적인 피해 대응을 지휘하고 있다.

시는 산사태, 침수, 토사 유출 등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 및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불필요한 외출 자제, 침수 피해지역 접근 금지,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 등을 당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 시민의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산시 관내 모든 병설, 공립, 단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17일 휴교 조치가 이뤄졌다.

서산 청지천 범람 모습. /서산시
서산 청지천 범람 모습. /서산시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