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활용...해양치유음식 개념 정립

하반기 개관을 앞둔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지역 출신 미슐랭 셰프가 참여하는 ‘치유식단’ 개발에 나선다. 태안군 남면에 문을 대한민국 2호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태안군
하반기 개관을 앞둔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지역 출신 미슐랭 셰프가 참여하는 ‘치유식단’ 개발에 나선다. 태안군 남면에 문을 대한민국 2호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태안군

하반기 개관을 앞둔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지역 출신 미슐랭 셰프가 참여하는 ‘치유식단’ 개발에 나선다.

군은 16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치유음식 개발을 위해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식단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치유 콘텐츠 질 향상을 도모하고 방문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계절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단 개발과 치유식단의 영양성분 및 건강 기능성 분석, 조리법 및 플레이팅 방법 등을 개발한다.

‘푸드랩토리’를 용역기관으로 정하고, 조승균 백석대 외식산업학부 교수와 강개석 청운대 e비지니스 창업학과 교수, 태안 출신 ‘미슐랭 셰프’ 김성운 요리사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태안 해양치유음식의 개념 정립과 더불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안전성을 분석해 활용법을 제시하는 한편, 소비자 기호도 및 요식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식단 개발에 나서는 등 방문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하반기 문을 여는 태안해양치유센터가 국내 최고의 치유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8478㎡ 규모다. 건축공사 마무리 후 2개월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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