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00억 투입 ICT 활용 바다송어 양식
수산 식품 클러스터 연계 수산 종합 단지 조성
당진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 올해부터 4년간 석문 간척지에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첨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바다송어 등 냉수성어종을 양식할 계획이다. 양식뿐만 아니라 바다송어의 정소에서 추출하는 바이오 물질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와 부산물을 통한 반려동물 사료, 비료, 오메가-3 오일 등을 생산·가공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 양식단지(200억)와 수산 식품 클러스터(1900억)를 연계해 석문 간척지 수산단지에 대규모 친환경 수산 종합 단지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시 항만수산과 관계자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환경 변화와 에너지비용 상승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수산 종합 단지에 연관 산업 집적화를 통해 생산·가공·유통을 일원화해 수산단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