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수산업경영인 대회 개최...김태흠 지사 "수산업 투자 강화" 약속

27일 국가어항인 장고항에서 열린 ‘제10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 대회’환영사에서 참석자들이 조피볼락을 방류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27일 국가어항인 장고항에서 열린 ‘제10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 대회’환영사에서 참석자들이 조피볼락을 방류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당진시가 석문 간척지에 2300억 원을 투입, 최첨단 수산단지를 조성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7일 국가어항인 장고항에서 열린 ‘제10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 대회’환영사에서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을 위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고, 2026년까지 완공하고, 수산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업 목적으로 간척지를 활용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충남도와 함께 2027년까지는 간척지에 14만 5454㎡(4만 4000평) 규모의 스마트 양식단지를 지어 첨단양식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청년이 수산업 분야에 도전하고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2028년까지는 약 9만 9173㎡(3만평) 규모의 수산식품 집적지구를 조성해 수산식품의 생산·저장·가공·유통 등 원스톱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시장 개척 및 바다와 어촌을 관광자원으로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 수산인은 1만 3000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고, 귀어인 전국 1위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민선8기 힘쎈충남은 수산업과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수산업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7일 국가어항인 장고항에서 열린 ‘제10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 대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행사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 수산인은 1만 3000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고, 귀어인 전국 1위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민선8기 힘쎈충남은 수산업과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수산업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선 당진시에서 키운 연어가 첫 선을 보였다.

송악읍 새연양식장에서 키운 태평양연어(스틸헤드)는 지난해 11월 치어 2000마리를 입식해 출하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왕연어와 대서양 연어 약 2만 5000마리를 양식 중이다

시는 또 사전 행사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조피볼락 10만 미를 장고항 및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한편 한국수산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회장 서규석)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 대회는 충남지역 해양수산 관련 8개 지자체(당진, 서산, 태안, 보령, 서천, 홍성, 논산, 부여)에서 격년으로 개최한다. 다음 대회는 서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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