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종암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이 17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2024년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시정운영방향을 시민께 보고했다.

우선 지난해 주요성과로 ▲17만 인구 달성 ▲4조 6048억 원 투자유치(민선8기 총 7조1000억원) ▲기업 유치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개소 ▲도심 속 호수공원의 대상지 선정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유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전국 최대 규모 제2통합 미곡종합처리장 준공 ▲200억 원 규모 석문 간척지 활용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사업 선정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국비 300억을 확보)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 ▲충남 최초 수소도시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 완료 등을 보고 했다.

2024년 시정은 지난해 성과에 가속도를 붙여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릴 각오다.

그가 그리는 자족도시는 적극적이 투자유치로 얻게 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가 생기면 인구가 유입되고 기존 인구가 유출되지 않기 때문에 30만 명을 달성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다.

농업과 관련해서는 특화 작물 육성, 지역농산물 안정적인 판로 확대, 영농적기 농가 일손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농가소득 증가)한다.

작년에 이어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및 저탄소 공동에너지시설을 준공해 스마트 원예산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작년 말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한 석문 간척지 스마트양식단지 조성사업은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신속 추진키로 했다.

가칭 당진합덕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

당진을 전국 최고의 문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가칭 당진합덕역 인근 도로망을 확충하고, 당진합덕역(10월 개통)을 활용한 남부권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로마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김대건 신부 성상과 동일한 성상을 솔뫼성지에 설치하고, 교황방문 1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각오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2027년 카톨릭 세계청년대회’를 솔뫼성지에 유치해 당진 천주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전개한다.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교육국제화 특구,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고등학교도 신설할 방침이다.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탄소중립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도심 속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공원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성환 시장은 “ 투자‧기업 유치를 통해 당진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올해는 민선 8기 동안 열심히 노력한 정책들이 열매를 맺는 의미 있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