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기준, 대체로 소강상태
충남 15개 시·군 전역에 내려졌던 기상특보가 오후 들어 대체로 해제되면서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모양새다.
다만 보령시 원산도에선 주택 1개소가 반파돼 이재민 2명이 발생했다.
8일 오후 2시 기준, 논산과 부여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와 공주·보령·계룡·금산·서천·청양·홍성에 발효된 주의보가 해제되고 천안·아산·당진·서산·태안·예산은 호우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다.
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10일까지 예정된 장맛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강수 형태는 낮동안 잠시 그치다 밤사이 다시 내리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충청권 인명피해는 없다. 보령에선 주택 1개소가 반파됐고, 천안에선 옹벽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산사태와 침수 우려로 대피했던 136명(천안 3명, 보령 6명, 논산 127명)의 도민 중에서 107명이 귀가했고 29명이 안전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한편 도는 마을대피소 대피중인 미귀가자에게 응급구호세트 지급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