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개원 목표..예타 수행 기간 3개월 단축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아산시에 건립 예정인 경찰병원 분원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속 예비타당성(신속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신속예타 절차가 2022년 도입된 이후 첫 적용된 사례다. 예타 수행기간이 기존 9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돼 지지부진했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예타 조사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예산 반영이 가능해져,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산경찰병원은 초사동에 24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경찰종합타운 내 국유지 8만 1118㎡에 국비 432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중부권 재난전문병원 설치 및 지역 간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 판단하고, 정부부처에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행정절차 단축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