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 열고 '총선 승리' 다짐

 ‘홍성·예산’ 야권 단일화 후보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가 확정됐다. 양 후보는 김영호 진보당 후보와 19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다짐했다. 김다소미 기자. 
 ‘홍성·예산’ 야권 단일화 후보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가 확정됐다. 양 후보는 김영호 진보당 후보와 19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다짐했다. 김다소미 기자.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충남 ‘홍성·예산’ 야권 단일 후보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영호 진보당 후보와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두 후보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국민 100% 여론조사 방식을 거쳐 최종 야권 단일화 후보를 확정 지었다. 

김 후보는 이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맞서 대한민국 승리 위해 의견을 모아준 모든 국민들 감사드린다. 노동자, 서민, 농민이 함께 웃으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그 약속의 실현은 이번 정권의 폭정을 심판할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폭정을 막을 첫 순서는 이번 총선에서 야권 단일화 후보자가 당선되는 것이다. 홍성·예산 유권자 여러분이 양승조 후보 승리를 위해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 후보로 뛰었던 지난 3개월, 진보 정치 실현의 희망을 보여준 유권자들에게 국민이 승리하는 정치 실현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도 “김 후보와 저는 거꾸로 가는 윤석열 정권을 바로 잡겠다. 오늘부터 나라를 다시 세우는 마음으로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김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며 “평생을 농민 운동에 매진한 김 후보의 열정과 열망을 담아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 후보는 특히 “홍성예산 지역은 40년 가까이 보수정당을 선택했지만 오랫동안 침체돼 왔다. 누구의 책임인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지율만 가지고 승리할 수 없다. 이번 단일화로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 이번 총선은 어느 지역이든 ‘윤석열 정권 심판’이 기본 전제가 돼야 한다”며 “역대 이런 정권이 있었나.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양 후보는 오는 23일 오후 4시 홍성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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