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돼야"
[예산=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1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에게 ‘국립공주대 예산캠퍼스 의대 신설’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최 군수는 충남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의료시스템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의료인력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의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충남지역에 국립대 의대가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충’ 방침에 ‘충남 국립대 의대 신설’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던 곳은 ‘국립 공주대 예산캠퍼스’로, 지역에서는 수년 전부터 현안으로 자리잡았다.
최 군수는 “공주대 예산캠퍼스에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의료취약지역에 필요한 응급 및 필수 의료인을 배출할 수 있게 돼 군민은 물론 도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소멸을 막고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의사 부족 문제 해결과 보편적 의료 인프라 구축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의회 및 국회와 지속적인 소통에 나서 국립 공주대 의과대학 신설과 현안 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외에도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국도 21호선 우회도로 건설 ▲2024 농생명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등 다양한 현안 사업을 함께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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