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경찰 공직자와 가족들, 유치 염원 스티커 차량 부착
[아산=안성원 기자]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직협)는 공직자들의 차량에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 염원을 담은 스티커를 부착하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직협은 아산경찰서 소속 모든 경찰관과 행정관 그리고 그 가족들이 운행하는 차량에까지 부착할 수 있도록 ‘국립경찰병원은 충남 아산으로’라는 스티커 500여부를 제작해 전 직원들과 나눴다.
또 소속은 다르지만 같은 아산 관내에서 근무하는 ‘충남청 경찰특공대’ 류연석 대장은 물론 ‘충남청 과학수사반’ 경찰관들까지도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며 스티커 부착에 동참했다.
한편, 경찰청은 12월 이전에 국립경찰병원 유치를 신청한 19곳 가운데 한 곳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등 여러 요인으로 연기되고 있다.
아산시의 경우 지난 1일 출범한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범시민 추진단’을 중심으로 서명운동, 시민 건의문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관행적인 활동으로 다른 지자체들과의 변별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스티커 차량 홍보전은 아산시는 물론 충남과 전국 각지를 운행하는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철호 직협 회장은 “유치추진단 출범을 기회로 아산시민들에게 현 (국립경찰병원 유치전) 상황의 심각함이 어느 정도 전달된 것 같다”며 “대통령의 약속이란 족쇄를 벗어 던지고 이제부터 시작이란 자세로 아산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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