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역 국비 확보 전환 따른 일정 지연 우려 
내포신도시 덕산 포함 “자생적 개발 필요”

 예산군의회 강선구 의원이 30일 5분 발언을 통해 "김태흠 충남지사는 예산군과 관련된 도정에 예산군민의 의사를 경청해달라"고 촉구했다.
 예산군의회 강선구 의원이 30일 5분 발언을 통해 "김태흠 충남지사는 예산군과 관련된 도정에 예산군민의 의사를 경청해달라"고 촉구했다.

[예산=안성원 기자]  예산군의회 강선구 의원(민주당·가선거구)이 김태흠 충남지사를 향해 "예산군과 관련된 도정에 예산군민의 의사를 경청해달라"며 작심 발언에 나섰다.

강 의원은 30일 제283회 예산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원래 계획에 의하면 삽교역사 건립은 출발이 됐어 한다”면서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군 입장에서 국비 사업 전환은 반가운 사안이지만, 삽교역사는 충남도청의 관문이자 예산군의 공영과 번영의 시간적·공간적 시점인 만큼 절대 늦어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김 지사가 서해선 삽교역사 신설 사업을 국비 사업으로 전환하는 계획에 대한 사업 일정 지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예산군민의 강한 의지를 대변한 것.

이와 함께 강 의원은 덕산 온천을 내포신도시 지역으로 편입하려는 김 지사의 입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의원은 “내포신도시의 면적과 산업구조의 불균형해소와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한 덕산 온천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은 감사한다”면서도 “덕산온천의 경우 충남도립공원 등 개발 행위에 따른 난제가 있는 지리적 여건도 살펴 특화적 전략을 통한 자생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방향이 잘못돼 잘못된 길을 가면 되돌아 올 수 없고, 돌아온다 할지라도 시간과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면서 “충남도가 예산군민의 생각을 경청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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