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48명 "도민 권익 신장 등 직무 수행" 다짐

12대 충남도의회가 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12대 충남도의회가 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황재돈 기자] 12대 충남도의회가 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도의원 48명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의회사무처, 도·교육청 간부 등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도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증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조길연 의장(국민의힘·부여2)은 개원사에서 “집행부와 의회 역할은 다르지만 도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같은 목적을 향해 동행하고 있다”며 “도의회는 도정과 교육행정 견제와 감시라는 책무를 다할 것이다. 소모적인 갈등이 아닌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어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준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당적을 초월해 48명 의원이 도민 전체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충남의 도약과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의회는 명실상부한 도민 대표기관이다. 도민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해주고, 더 매서운 눈으로 도정을 살펴 달라”며 “도의회 목소리를 새겨듣고 의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충남발전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교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의원 한분 한분과 대화하고 소통해서 신뢰받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도민이 행복한 충남이 되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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