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추석 밥상 정치 이슈 '균형발전론'
충청권 추석 밥상 정치 이슈 '균형발전론'
  • 류재민 기자
  • 승인 2020.09.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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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혁신도시, 세종시 행정수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올해 추석 명절 충청권 밥상 정치 이슈는 ‘균형발전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 명절 충청권 밥상 정치 이슈는 ‘균형발전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 명절 충청권 밥상 정치 이슈는 ‘균형발전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추가 공공기관 이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최근 심의가 미뤄진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문제가 밥상머리 한 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충남은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역차별 해소와 균형발전의 토대를 놓겠다는 전략이지만, 타 지역의 견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으로 역차별 해소할까
균발위 안건 심의 연기, 지역 내 해석 ‘분분’

이런 가운데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키를 쥐고 있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발위)는 당초 지난 23일 심의하려던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 안건 상정을 추석 이후로 미뤘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혁신도시 지정 여부를 놓고 이런저런 해석이 나오는 등 의견이 분분한 상태. 다만, 지난 3월 혁신도시 지정 근거법인 균형발전특별법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기류가 강하다.

다음으로는 밥상에 오를 지역 정치 이슈는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이다. 행정수도 완성은 21대 총선 여야의 공통 총선 공약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행정수도론’을 강조한데 이어 당내 TF(행정수도완성추진단)를 구성하는 등 행정수도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28일 세종시청에서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실질적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시‧도지사 4명, 민주당 시‧도당위원장 4명, 시‧도의회의장 4명, 민간 대표 8명 등으로 구성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의 핵심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 차원의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與, 행정수도 완성 민‧관‧정 협의회 출범
野 미온적..내년 4월 재보선 이후 논의 ‘관측’

지난 28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출범식’ 모습.
지난 28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출범식’ 모습.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행정수도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이번 추석 민심이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해 행정수도 이전에 미온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내년 4월 재‧보궐선거 이후에나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균형발전 상징의 한축
박병석 의장 “균형발전 한 획 그을 것” 강한 의지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 역시 추석 명절 지역 민심을 엿볼 수 있는 현안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박병석 국회의장이 세종 국회의사당 설치에 적극적인 의지를 밝혀 그 결과가 주목된다.

박병석 의장은 지난 16일 취임 100일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여야가 국회의 세종의사당 설치에 공감하고 있다”며 “21대 국회에서 세종의사당의 터를 닦아야 한다. 국가 균형발전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회 사무처 내에 세종의사당 준비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한 상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올해 추석 명절에는 코로나19로 친인척이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들어 정치적 논쟁은 예년보다 덜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최대 현안인 혁신도시와 행정수도, 국회 세종의사당은 추석 밥상 화젯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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