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한 뜻 민·관·정 협의회 출범
‘행정수도 완성’ 한 뜻 민·관·정 협의회 출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9.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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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포함 20명 구성, 국민적 공감대 형성 노력
충청권 현안 공동 대응 약속… “550만 충청민 결집”

28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출범식 모습. (사진=세종시)
28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출범식 모습. (사진=세종시)

충청권 4개 시도 민·관·정이 실질적 협의체를 구성해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모은다.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출범식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시민대표, 시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시도지사 4명,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 4명, 시도의회의장 4명, 민간 대표 8명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의 핵심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 차원의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

550만 충청인과 함께 21대 국회 정치권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촉구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박범계(대전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TF 부단장은 “먼 길을 돌아 이제 드디어 결실을 맺을 때가 된 것 같다”며 “행정수도 완성, 국가균형발전추진단의 마지막 토론회도 곧 열린다. 자랑스러운 민관정 협의회 탄생이 멋진 마무리로 완성돼 충청권 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토론회 개최, 충청권 현안 공동 대응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태전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지역별로 세종에서는 이춘희 시장과 강준현 국회의원,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김상봉 고려대 공공정책대학장, 김준식 지방분권 세종회의 상임대표가 협의회에 참여한다.

대전시는 허태정 대전시장, 박영순 국회의원,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이광진 대전경실련 기획위원장이 힘을 보탠다.

충북에서는 이시종 지사, 이장섭 국회의원,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강태재 충북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촉진협의회 공동위원장, 유철웅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공동대표가 동참한다.

충남에서는 양승조 지사와 강훈식 국회의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이상선 지방분권 충남연대 상임대표, 유태식 충남발전협의회 상임대표가 포함됐다.

협의회는 향후 서명운동, 청와대 국민 청원 등 홍보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정책토론회, 지역방송 공동기획 토론회, 간담회, 강연회 등도 추진한다. 4개 시도 지역연구원, 국책연구원과 협력해 조사·연구한 후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 외에도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비롯한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 현안에도 공동 협력키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적극 지지한다”며 “지역의 이기주의가 아니라 대한민국 살길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수도권은 과밀로, 지방은 공동화로 무너질 지경에 처했다. 220만 도민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과 혁신도시 지정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신행정수도로 출발한 세종시가 위헌 결정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되살아나고, 수정안 파동을 거치며 원안을 사수할 수 있었던 것은 충청권이 한 마음, 한 뜻이 됐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협의회는 충청권이 하나로 뭉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행정수도 완성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청권에 주신 씨앗”이라며 “거름을 주고 키워 열매를 맺게하는 것은 농부의 몫이고, 충청권이 바로 그 농부다. 완성은 시민들이 함께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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