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태평동 한 주택가에서 주인과 행복한 나날을 보냈던 강순이(♀·10). 지난달 30일 오후 12시경 집주인이 집수리 공사에 정신이 팔린 사이 집밖으로 나왔다가 봉변을 당했다. 인근 도로변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싸늘한 시신으로 주인의 품에 안기고 만 것. 사고현장에서 구호의 손길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고통 속에서 애타게 주인을 찾는 듯 신음하며 마지막까지 힘겹게 몸을 뒤척이던 강순이.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우리사회를 원망하며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 국토해양부에 근무하는 박유준(36.왼쪽)씨가 첫마을 아파트 302동 앞에서 과천 정부청사까지 운행하는 통근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진=윤형권 기자 2월1일 새벽 6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302동 앞. 새벽이기도하지만 밤새 눈이 내린데다 한파까지 닥쳐 길바닥이 얼어붙었다. 사람은 물론 오가는 차도 없는데 관광버스 한 대가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6시10분쯤 두 남자가 버스
전국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음식을 싱겁게 먹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의 18세 이상 급식이용 직장인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급식이용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싱겁게 먹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2011년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 기간
31일 오후 5시30분을 기해 대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퇴근시간이 시작되면서 굵은 눈발이 쏟아져 퇴근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기상청에서 따르면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충남지역 눈은 내일 아침까지 내려 대전.충남지역에 3~8cm가량의 적설량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대전에서 복어 요리를 먹은 8명이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1명은 위독한 상태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모(59)씨 등 8명은 30일 오후 1시께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식당에서 복어 요리를 먹고 복통, 근육마비, 호흡장애를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이들은 29일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로 잡아온 복어 6마리를 식당 주인을 대신해 무자격 조리사인 부인 남모씨
대전시 유등천변 산책로에 설치된 벤츠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이 곳을 이용하는 시민들 중에는 애연가들도 있을터. 그들이 사용하고 떠난 자리에는 담배꽁초가 하나둘씩 버려진 양심과 함께 쌓여 간다. 이 상황을 지켜본 한 시민이 앙증맞은 양심 호소를 했다. 벤츠 앞 눈에 확 띄는 자리에 놓여진 돌맹이에 직접 펜으로 "새해에는 버리는 자에서 줍는 사람이 됩시다", "
31일 대전.충남지역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굵은 눈발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퇴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 첫마을 아파트 1단계 단지 전경.사진=윤형권 기자 행정도시건설청이 부동산 불법투기 단속에 팔을 걷고 나섰다. 행정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은 최근 세종시 건설지역에서 민간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부동산 불법투기 세력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건설청은 31일 검찰과 경찰, 국세청, 자치단체 등 15개 기관 17명으로 구
충남도 새마을부녀회는 31일 이금당(대전 서구 둔산동) 회의실에서 도내 16개 시군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희자(68)씨를 제15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이 신임회장은 지난 6년간 천안시 새마을부녀회장 및 충청남도새마을부녀회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원만한 성격과 통솔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새마을운동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충남지역 대형마트들이 불량저울을 사용하다 대거 적발됐다.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2~20일 상거래용 저울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대형마트 16곳 등 모두 32개 업소에서 불량저울 88개를 적발했다.이번 점검은 도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260개 업소를 대상으로, 도와 시ㆍ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원이 합동 실시했다.불량저울을 유형별로 보면, 계량기 변조방지 봉인 훼손 저울이 58개로 가장 많았고, 2010년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저울 12개, 실제 무게보다 적거나 많은 허용범위(눈금 3개) 초과가 7개, ‘0점’ 조정장치 불량 등
새마을지도자 충청남도협의회는 30일 이금당(대전 서구 둔산동) 회의실에서 도내 16개 시군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학모(63)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정 회장은 지난 2010년 3월 제14대 회장으로 당선돼 새마을청년조직 활성화 등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3R 자원모으기’운동에 지대한 관
우리 육국의 주력 전차의 관련 설계도를 미국으로 빼돌리고, 바지사장을 내세워 설립한 기업을 통해 각종 비리를 저지른 한 국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검찰에 붙잡혔다.30일 대전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범기)는 K-1전차의 조향 장치 설계 도면을 미국 회사에 유출시키고, 기계 제조업체를 차려 돈을 빼돌린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센터장인 김 모 책임연구원을 방위사업법 및 특가법위반, 업무상배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