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힘쎈(센) 충남’ 슬로건을 내건 김태흠 충남도정이 지난 8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힘’을 앞세운 김태흠 호(號)는 강한 추진력으로 지역 현안과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출항했다.이런 기조 아래 충남도정은 ‘가시적 성과 창출’이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충남 유치’나 ‘수도권 공공기관 내포신도시 유치’ 등 만만치 않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김 지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탑다운 방식 의사결정, 정치력 발휘할까김 지사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탑다운(Top-Down)' 방식을 선호해왔다.
[황재돈 기자] 충남지역 야권이 ‘식민사관’ 논란을 일으킨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공주·부여·청양)을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2일 성명을 통해 “정 위원장은 ‘조선이 일본의 침략이 아닌 내부분열로 망했다’는 전형적인 친일파 주장과 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며 “5선 국회의원이자 집권여당의 대표가 쓴 글이 맞는 지 눈을 의심케 한다”고 일갈했다.도당은 “심지어 논란이 일자 머리 숙여 사죄하지는 못할망정 ‘조선이 중병 들고 힘이 없어 망했다’는 일본의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반박으로 적반하장 주장을
김태흠 충남도정이 지난 8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도정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아직은 성과보다 과제가 더 많은 게 현실이다. 이에 는 민선8기 출범 100일 도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연속 보도한다.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의 대표 공약이자 1호 결재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에 걸쳐 있는 자동차 산업과 디스플레이, 수소 산업 등을 묶어 미국 실리콘벨리처럼 만들겠다는 것이다.거창한 비전과 달리 베이밸리를 바라보는 지역 내 전망은
[황재돈 기자] 한국노총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공동투쟁본부는 11일 충남도청 앞에서 내달 5일 대정부 총력투쟁결의대회를 위한 전국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태신 한국노총 공무원본부장, 최정희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장은미 충남 교사노조 위원장, 이화형 우정노조 충청지방본부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최정희 충남공무원노조위원장은 대표 발언에서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1.7%로 결정했다”며 “이는 최근 7%가 넘는 물가상승률과 2.7% 경제성장률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정부
김태흠 충남도정이 지난 8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도정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아직은 성과보다 과제가 더 많은 게 현실이다. 이에 는 민선8기 출범 100일 도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연속 보도한다. [황재돈 기자] 민선8기 김태흠 호(號) 충남도정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부만 공개했던 실국원장회의를 전면 공개했고, 지사의 메시지 전달에 그쳤던 월례회의는 특강으로 채웠다.김 지사는 실국원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한편,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며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경제는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시스템과 경제‧산업 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활용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도는 핵심 가치로 ▲정의롭고 합리적인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공정)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혁신(창의) ▲청정e‧미래기술‧친환경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혁신) ▲무‧저탄소를 선도하는 기업 생태계 구축(전환) ▲지속가능한 자원 에너지 공급 체계 확립(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6일 내년 도의원 의정비(월정수당 및 의정활동비)를 올해와 같은 연간 5923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경제 등으로 힘든 도민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내년도 의정비 중 월정수당을 동결했다.의정활동비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3조에 의한 금액으로, 매년 1800만 원을 정액 지급한다.월정수당은 직무 활동의 대가로 매월 지급하며, 의정활동비는 의정 활동에 필요한 자료 수집 등의 비용으로, 매월 정액 지급하고 있다.2024년부
[안성원·황재돈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와 최재구 예산군수가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두 지역의 '상생협력'을 강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특히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조합)' 설립을 통해 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는 의지를 밝혀 '의좋은 이웃'이 될지 주목된다.먼저 이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성·예산 갈등 해소방안’ 관련 질문에 “양 군의 갈등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이제 홍성과 예산은 모든 부분에서 상생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
[황재돈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는 6일 홍성군과 예산군의 상생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양(兩) 군이 양분하고 있는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동반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군수는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예산 갈등 해소방안’과 관련한 질문에 “홍성과 예산은 모든 부분에서 상생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군수는 “그동안 양 군의 갈등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지역 내 시설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서해선KTX 삽교역
[황재돈 기자] 박찬주 전 육군대장(육사 37기)이 육군사관학교 이전의 불가피성을 언급하며 총동창회에 주도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국방부 장관의 ‘육사 이전 불가’ 의견이 총동창회 여론을 살핀 결과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앞서 육사 총동창회는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육사는 태릉지역에서 통일한국이 이뤄질 때까지 국가안보 상징이자 대명사로써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장은 5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 출범식에서 육사 총동창회 입장에 정면 반박했다. 그는 추진위 상임위원장을 맡았다.박 전 대장은 “저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인 ‘육군사관학교 충남(계룡·논산) 이전’ 관철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도는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홍문표(국민의힘. 홍성·예산), 김종민(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백성현 논산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추진위)’ 출범식을 가졌다.추진위는 정치권, 학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491명으로 구성했다. 상임위원장은 박찬주 예비역 육군대장과 이경용 충남새마을회장이 맡고, 차호열 국제로타리 3
[황재돈 기자] 100억 원에 달하는 필로폰을 밀반입해 유통시킨 마약유통 조직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충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5일 마약유통조직 총책 A씨와 조직원, 투약자 등 40명을 검거해 9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라오스에서 필로폰 등 다량의 마약류를 콜라겐 등 건강식품으로 위장해 국제특급우편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했다.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태국인 커뮤니티를 통해 판매 라인을 구축하고, 충남과 전북, 경북 등 지역에서 대면방식으로 마약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배가 고프다” “겨우 뱃머리를 돌렸을 뿐”이라며 긴 항로를 예고했다. 아직은 도정 과제에 가시적 성과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의미로 들린다.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초반 충남도정에 몇 점을 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특히 “저는 저한테 주는 점수에 인색한 편”이라며 “(100점 만점에) 과락을 면할 정도의 60점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60점’을 매긴 배경에 “아직 양에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실·국·원장을 향해 ‘매너리즘(mannerism)’ ‘환골탈태(換骨奪胎)’ 등 용어를 쓰며 질책해 눈길을 끌었다.표면적으로는 ‘도정방향과 목표를 공유하지 못했다’는 이유였지만, 그 배경에는 취임 100일을 맞아 ‘성과창출’을 독려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김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 회의에서 “민선8기가 출범한지 100일이 다가온다. 그동안 매너리즘과 타성에 빠진 도정을 역동적으로 바꾸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그는 “100일을 넘어 4년, 50년 미래 100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대표 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민·관 합동 추진단이 4일 발족했다.지난 달 말 도의회 베이밸리 추진단 조례안 통과와 경기도 상생 협약 체결에 이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충남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자문위원, 추진단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민·관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추진단은 자문위원 8명과 도 공무원 15명, 교수·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민간전문가 30명으로 구성했다. 공동단장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김영석 전 해
[황재돈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선택과 집중’을 주문했다.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복지예산 등 군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 군수는 4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10월 직원모임에서 “내년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국 통화 긴축 가속화 등 대외여건 악화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아울러 각종 보조사업과 복지예산 부담 증가는 군 재정 운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11월 초까지 자체예산을 편성하고 보조사업을 확정해야 한다”며
[황재돈 기자] 보령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제22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테마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공식행사, 체험행사, 공연행사, 판매행사 등 18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8일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은 횃불 점화식과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축하공연에는 가수 신
[황재돈 기자] 홍성군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광천읍 전통시장에서 '제27회 광천토굴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광천전통시장에선 새우젓 10% 할인판매와 함께 10만원 이상 구매 시 홍성사랑 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축제는 7일 개막식에 앞서 광천읍 옹암포에서 당제를 시작으로 보부상 및 장꾼행렬 행사가 열린다. 또 행사기간 축하공연과 토굴새우젓 배추김치 담그기, 토굴체험, 떡국 시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광천토굴새우젓은 천수만의 염분과 자연이 만들어낸 최적 온도인 14~16도, 85% 이상 습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일 “저출산 문제와 농촌의 지역 소멸은 대한민국의 첫 번째 아젠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충남지역 초고령화 현상과 지역소멸 문제를 언급했다.김 지사는 “도농지역인 충남을 비롯해 초고령화와 지역소멸문제는 속도가 빠르게 가느냐 늦게 가느냐의 차이지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인구감소도 문제지만, 시·군 지역에 나이든 어르신만 분포돼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국가가 농업, 농촌에 대해 5년, 10년, 20년 중장기 계
[황재돈 기자]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청소년 성평등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신순옥 충남도의원(국민의힘·비례)은 30일 천안교육지원청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청소년 성평등 교육에 관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서 신 의원은 좌장을, 김홍미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실태 및 정책과제’ 주제발표를 했다.심순희 충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이유정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사무국장, 류재민 디트뉴스24 정치행정부장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김홍미리 연구위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