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4·10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세종시 갑을 후보들이 1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세종시 갑을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얻기 위해 세종시 곳곳으로 나섰다.우선 갑 선거구에 도전하는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는 각각 대평동과 소담동을 찾아 첫 일정을 소화했다.류제화 후보는 28일 오전 대평동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오늘부터 총선 승리를 위해 힘차게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류 후보는 27일 이준배 후보와 함께 충령탑을 찾아 합동참배를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추진 계획을 내놓자 지역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총선용 공약이라는 의구심과 행정수도 완성 의지 표명이라는 해석이 공존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로 국회를 완전 이전해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돌려드릴 것”이라며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이전해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시민사회는 선거 때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4·10 총선 세종갑 지역구 첫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갑 지역 유권자는 총선 인식을 묻는 질문에 '국정 안정론' 보다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줬다.충청투데이‧TJB대전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지역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50.4%,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0.9%,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13.2%로 나타났다.후보지지율은 더
[총선특별취재반 김도운 기자] 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목전에 두고 세종지역에 때아닌 정치 혐오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집권 여당에 대한 불신과 저평가, 제1야당에 대한 실망과 분노의 분위기 속에 제3지대를 자처하는 정당의 무능과 몰염치가 더해지면서 이번 선거를 비호감 선거로 규정하고 정치 혐오감을 키워가고 있다.이런 분위기는 갑 선거구가 도화선 역할을 했지만, 을 선거구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며 당선을 향해 질주하던 이영선 후보가 갭 투기 의혹을 받으며 공천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지며 정치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오는 22대 총선에서 세종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세 후보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존폐·특별공급 부활·세종시청 별관 신축·메가서울'을 놓고 격돌을 벌였다. 25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 주최로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후보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여기서 '2030년 행복청 존폐' 입장을 놓고 세 후보 모두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법이 정한 존립 연도 이후 해체와 관련해 이준배 후보는 찬성, 강준현, 이태환 후보는 반대를 표명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행복청은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새로운미래가 세종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 끌어안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출신 인사를 깜짝 영입하며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김 후보는 26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름대로 정치인으로서 뜻이 있고, 생각이 있어 한 행동도 있지만,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며 “민주당이 싫어서,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에서 벗어나려고 한 것이 아닌 더 잘해보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세종갑 총선 판세 변수는 후보 공천을 취소한 민주당 지지층 표심을 누가 더
[이미선 기자] K-마이스터 산업단지 개발 잠정 보류, 산단 조성 반대 주민들과의 맞손 등 국민의힘 이준배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가 관련 논란을 일단 잠재우는 모양새다. 이준배 후보는 26일 " 전날 저녁 산업단지 개발을 반대하던 대책위원회 회장 및 관계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반대 대책위원회를 '연동면 1만 인구 회복 프로젝트 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새로운 연동면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K-마이스터 산업단지는고용노동부 소속 4개 기술 숙련 단체인 기능한국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의 지지세 확장 행보를 비판했다.류 후보는 “김 후보의 오락가락 행보에서 전형적인 기성 정치인의 모습을 본다”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하더니 다시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둥지를 튼 뒤, 다시 민주당을 향해 구애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 취소 파동 이후 두 후보는 상대 진영에 대한 공세 없이 표심을 관망하며 선거운동을 이어왔다. 지역에선 민주당 지지층 분산 양상이 선거 판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세종갑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국회의원 후보가 행정수도 세종 완성 책임론을 두고 맞붙었다. 두 후보는 여당이 쏘아올린 ‘메가 서울’ 의제에도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다. 이들은 25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열린 세종시출입기자단-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 주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행정수도 완성 해법과 현안 의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류 후보는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대신 자신의 1순위 공약인 ‘신행정수도법 시즌2 발의’를 언급하며 “법은 국회의원 과반수 동의만 얻으
[한지혜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 공천 취소 사태를 거세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시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민주당 이영선 후보 공천이 취소됐다”며 “선관위가 공개한 재산 보유 현황에서 다량의 부동산 소유, 갭투자 의심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시당은 “민주당은 후보 제명, 공천 취소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당사자는 몰랐다고 하고, 당은 후보자가 공천 업무를 방해했다며 남탓하기 바쁘다”며 “무책임한 당과 후보의 몰염치에 실소를 넘어 분노가 치민다”고 지적했다
4·10 총선 여야 주요 정당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대진표가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격전지도 속속 드러났다. 디트뉴스24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총선 격전지, 이곳’ 코너를 마련, 시리즈로 주요 격전지별 대결 구도와 후보별 주요 공약, 선거 판세, 역대 투표 성향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세종갑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거대 양당 구도를 벗어나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갈 곳을 잃은 중도·진보 성향 유권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건이다.더불어민주당은 재산 허위 신고·부동산 갭투기
[이미선 기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25일 ‘(가칭)세종상가활성화 비상대책기구’ 설치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김 후보는 “세종시의 상가공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세종상가활성화 비상대책기구를 설치해 이해당사자간의 합의와 조정을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 고 밝혔다.세종상가활성화 비상대책기구는 행복도시 조성 사업자인 LH와 세종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시민단체, 상가연합회 등 세종시 공실과 관련된 정부 및 지자체,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사회 및 소상공인들의 대표자들로 구성된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