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세종을 지역구 여야 총선 대진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더불어민주당은 강준현 국회의원 공천을 확정 지으며 두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먼저 이 전 부시장은 지난 28일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의 경선 끝에 승리했다. 이 전 부시장은 고졸 출신 청년 창업가로, 최민호 세종시장 인수위 부위원장과 초대 경제부시장을 통해 민선 4기 핵심사업을 주도한 바 있다. 그는 공천 확정 후 개인 소셜네트워크에 "세종의 남쪽을 행정도시로, 북쪽을 경제도시로 만드는 비전을 담아 행정
[한지혜 기자] 찢겨진 털모자와 망토. 세종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훼손 사건이 발생한 지 만 1년이 흘렀다. 여미전 세종시의원(비례)은 이 사건을 계기로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를 자처했다. 4대 의회 들어 두 번째 맞이한 올해 105주년 삼일절은 여 의원에겐 더 특별하다.지난 2015년, 세종호수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당시 시민 모금에 참여한 기관은 83곳, 가족 단위로는 83가정, 개인은 1269명이 동참했다.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단기간에 참여를 이끌어 낸 모범적인 건립 사례로 꼽힌다.이후 소녀상은 세종여성회 등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세종갑 지역구 국민의힘 공천 여파가 탈당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이소희 국민의힘 세종시의원(비례)은 내달 초 직을 사퇴한 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성선제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간 국민의힘을 떠나본 적 없지만,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탈당한다”며 “이해할 수 없어 공천 결과에 대한 재심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성 예비후보는 “면접장에서 인지도 지적을 받았고, 지역구보단 서울에 공들인 사람을 경선
[한지혜 기자] 녹색정의당 세종시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3대 제안을 발표했다.이들은 “환자들에게 최악, 비극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해결은 안갯속”이라며 “의료공백 해소 긴급 해법으로 국민참여 공론화위원회 구성, 2000명 증원 숫자에서 벗어난 필수 의료체계 강화 논의, 환자 안전을 위한 제도 마련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시당은 “현 시국이 파국으로 치닫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이 나서야 한다”며 “의료소비자로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의협안, 정부안, 시민사회
[한지혜 기자] 세종보 재가동 시점이 오는 5월로 예측되면서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금강 수생태계 사안을 정쟁이 아닌, 시민과 생태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는 ‘시민협의체’ 구성 조례안이 발의돼 주목된다.세종시의회는 내달 5일 개회하는 제88회 임시회에서 ‘세종보 주변 금강 수생태계 보호를 위한 시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한다. 해당 조례안은 이순열 의장이 대표발의하고, 김영현, 김재형, 김충식, 김학서, 안신일, 이현정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서명했다.이 의장은 조례 제안 이유로 세종보 가동시 발생할 수 있는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추가 당직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문서진 현 부동산정책연구원 연구실장은 당 대변인으로, 정민회 법률사무소 이음 대표변호사는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한다.홍성국 시당위원장은 27일 이같은 당직 인선 내용을 발표하고, 총선 승리 각오를 밝혔다.문서진 신임 대변인은 ㈜네이버에서 근무하고,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대한민국대전환 선대위 부대변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부동산정책연구원 연구실장, 민주당 세종시당 직능위원장을 맡고 있다.정민회 신임 법률지원단장은 한남대학교 겸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 4·10 총선 세종을 지역구에 공천·경선 결과에 따른 후유증이 가중되고 있다. 송아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이어 서금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도 컷오프에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서 예비후보는 26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컷오프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번 공천 결정은 특정인을 위한 사천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22일 세종을에 강준현 의원를 단수 공천했다. 강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이후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서 예비후보는 "민주
1분 이내 영상을 제작해 대표 사진과 함께 이메일(chanlyong@naver.com)로 보내주시면, 순차적으로 업로드 합니다.[최찬룡 기자]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4·10 총선 세종을 지역구 총선 대결 구도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재심과 무소속 등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은 지난 18일 세종을에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경선을 확정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강준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한국국민당 박종채 예비후보와 개혁신당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 무소속 신용우 전 충남지사 비서도 경쟁선에 올랐다.이런 가운데 경선 배제(컷오프)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이기순 국민의힘 세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배제(컷오프)된 오승균 예비후보 대표 공약을 흡수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오 예비후보와 만나 자신의 공약에 오 예비후보 대표 공약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앞서 오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컷오프 이후 “제 대표 공약인 KTX 조치원역 지하화, 교육특구를 통한 세종형 인재양성 등을 국민의힘 후보와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 출신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정책 개발의 전문성을 가진 오 예비후보 공개 제안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호 공약으로 ‘폐교를 활용한 기숙형 공립학원’ 설립을 제안했다.류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군이 좋아야 세종이 산다”며 “중·고교 학생의 학력 신장을 이룰 제2의 학교, 대치동 부럽지 않은 세종공립학원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세종시가 폐교를 리모델링해 설립할 ‘기숙형 공립학원’은 서울 유명 입시학원 강사들이 내려와 가르치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활용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설립비와 교육비는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세종시 갑·을 국민의힘 공천 후유증이 상당하다. 을 지역 송아영 예비후보에 이어 갑 지역 성선제 예비후보도 공천 결과에 반발하고 나섰다. 성 예비후보는 22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장 빠르고 꾸준하게 달려왔지만, 돌아온 것이 단수 공천이라니 황망할 따름”이라며 “공관위에 재심을 신청하고, 납득할만한 답변이 없으면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세종갑에 류제화 여민합동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단수 공천했다. 류 예비후보는 지난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