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정례회 중 집행부와 동반 해외출장’에 대한 언론비판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생각하며 앞으로 유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내달 5일부터 제주도에서 갖기로 했던 의원 연수는 ‘현대아울렛 화재참사’를 감안해 전면 취소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28일 이상래 의장은 대전시의회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대아울렛 화재참사’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조례제정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뒤, 최근 의정 관련 논란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해외출장 논란에 대해서 먼저 사과했다. 지역언론은 이장우
[한지혜 기자] 진보당 대전시당이 7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가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사고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대전시의회 제주도 연수 계획 취소를 촉구했다.이들은 27일 논평을 내고 “유성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에서 불이 나 노동자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며 “사상자 8명은 모두 하도급·협력업체 노동자들이었고, 정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새벽부터 시설관리와 청소 등을 궂은일을 하던 취약계층 노동자들이었다. 참담한 사고에 비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화재가 시작된 곳은 지하 1층 주차장이고,
[한지혜 기자] 9대 대전시의회가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며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자성 없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기 중 집행부와 동행해 해외출장을 떠난 의장의 처신, 언론과 시민으로부터 느낀 불편한 감정을 시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종선 의원(유성구1,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열린 제267회 정례회 예산결산위원회 소관 질의에서 의회 사무처장을 상대로 “현재 의장을 잘 보좌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의장이 무슨 외교 채널이 있다고 시장과 함께 출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와 관련,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정부와 대전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27일 시당은 논평을 통해 “유성구 현대 아웃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깝고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슬픔을 함께하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시당은 이어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이번 참상의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뉴욕=대전시 공동취재기자단] 9대 대전시의회 출범 첫 정례회 기간 중 이장우 대전시장과 동행해 해외 출장길에 오른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이 시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이 시장은 미국 현지 시각 22일 오전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꼽히는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허드슨 야드를 찾았다. 이어 오후에는 뉴욕 창업 지원 센터(ERA)를 방문해 대전 지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등을 논의했다.앞서 이상래 시의장은 첫 정례회 기간 중 이 시장과 해외출장을 떠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추경예산 심의 등 중요한 회기 중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가 거수기 논란, 의장의 회기 중 외유 논란에 이어 수천만 원을 들여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제주도 연수계획까지 세우고 있어 여론의 집중 질타를 받고 있다.2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소속 의원들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에서 의정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대상은 의원 22명 전원, 사무처 직원 21명 등이다.제주도 도착 첫 날인 5일에는 시의회를 출입하는 현직 기자가 의원들을 상대로 의정활동 홍보방법에 대해 강의한다.둘째 날인 6일에는 주영진 전 국회예산처장이 지방예산 및 결산 심사 기법, 행
[지상현 기자]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는 이명숙 의원이 주최하는 ‘생활체육지도자 의견청취 및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21일 의회간담회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정규직으로 신분만 전환됐을 뿐 임금이나 처우 개선 등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명숙 의원이 주최한 간담회는 유성구 생활체육지도자와 유성구 문화관광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생활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
[한지혜 기자] 이상래 대전시의장이 제9대 의회 첫 정례회 기간 중 해외출장길에 오르면서 눈총을 받고 있다. 정례회 기간 중 해외출장은 흔치 않을뿐더러 오는 21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의장협의회에도 불참하는 등 본분을 망각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이 의장은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함께 시가 유치한 국제행사 홍보 등을 목적으로 약 열흘 간 미·유럽, 튀르키예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시의회에서 밝힌 출장 목적은 뉴욕시 창업보육시설 한국 스타트업 진출 협의, UCLG 참가자 유치, 세계태양광학회 참석 등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혁신위원회(위원장 박재묵)가 조만간 대대적인 당 혁신안을 내놓는다. 혁신위는 실행력 담보를 위해 당규에 혁신안 이행 관련 규정을 담는 등 제도적 뒷받침도 건의했다.민주당 대전시당 박재묵 혁신위원장은 21일 오전 11시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위 운영 방향과 혁신안 확정 계획 등을 밝혔다.박 위원장은 “최근 혁신위 3차 회의를 마쳤고, 20여 개 제안 과제를 검토 중”이라며 “일반 시민·당원 제안 등 5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세부 과제들은 확정하고,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당규를 개정
[김재중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동시에 도심융합특구 관련 법안을 발의하며 입법경쟁에 나섰다. 두 의원이 대전 동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을 겨냥해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20일 윤창현 의원은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통한 지방 역세권 등 개발지원과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윤 의원은 “거점지역에 산업·주거·문화 인프라를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해 범부처 기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혁신산업 생태계
[지상현 기자]대전시 유성구의회는 김동수 의원이 제258회 유성구의회 정례회 제1차 사회도시위원회에서 '대전광역시 유성구 농촌체험·휴양마을사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조례안은 농업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여 지역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들의 농촌생활에 대한 체험과 휴양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했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체험마을 운영을 위한 시설 운영·관리·체험비·사용료, 체험마을사업자의 관리·운영 계획 수립, 체험시설 관리 운영 조사 및 검사에 관한 사항 등이다.김동수 의원은 "유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구의회가 또 한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 달까지만 해도 제9대 의회 임기가 시작됐음에도 한달 이상 원구성에 파행을 빚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대덕구의회가 이번에는 의회의 기능 중 하나인 '구정질문' 신청자가 없어 일정이 취소되는 촌극이 발생했다.원구성 파행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약속했던 7월 한달치 세비 326만원(의정활동비 110만원+월정수당 216만원)을 반납한 의원도 없다.20일 대덕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지난 2일 제265회 대덕구의회 제1차 정례회 집회 공고 및 의사일정을 공개했다.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 사업인 ‘대전 2040 그랜드플랜 수립’ 용역비가 대전시의회 상임위 소관 심의에서 일부 감액됐다. 용역 기간 대비 용역비가 과다 하게 책정됐다는 이유 때문이다.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경)는 지난 19일 열린 제267회 정례회 제6차 회의에서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의결하고, 4개 사업, 총 5억 9000만 원을 삭감했다.조원휘 위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은 정책기획관 소관 업무인 ‘대전 미래전략 2040 그랜드플랜 수립용역’ 사업과 관련해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19일 논평을 내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대전 지역 현직 단체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선거 때 마다 반복되는 선거법 위반행위를 근절하고 공명정대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경찰과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수사가 진행 중인 단체장은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등 3명”이라고 말했다.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서 청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 시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의회가 방위사업청 대전 서구 이전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서구 의원들은 지난 1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가 방위사업청 대전 서구 이전을 공식 확인하고 기본 설계비 등을 포함한 210억원의 예산지원을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방위사업청 관련 기관과 유기적 연계 및 협업으로 국방혁신도시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방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혁신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전명자 서구의회 의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지방의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고,
[김재중 기자] 대전시의회가 ‘거수기 논란’에 이어 '아바타 정치 논란'에 휩싸였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전체 22석 중 18석을 차지한 상황에서 시의회 본연의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은 소홀하고 시장의 주요 정책을 뒷받침하는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16일 대전시의회 소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국민의힘이 명분을 내팽개치고 힘의 정치로 시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누군가의 ‘아바타’가 돼 스스로 거수기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고 비판했다
[지상현 기자]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는 유성구에서 시행하는 정책연구용역의 체계적 관리 및 활용도 확대를 위한 조례가 제258회 정례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인미동 유성구의원(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 유성구 정책연구용역 관리 조례안’은 유성구에서 시행하는 정책용역의 운영과 관리에 관한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고 정책연구용역의 공정성·책임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발의됐다.오는 3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이번 조례가 의결되면 앞으로 유성구는 정책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1회 이상 중간점검하고 점검결
[지상현 기자]대전시 동구의회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16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오는 30일까지 16일간 제9대 의회 첫 정례회를 맞아 31건의 조례안과 2022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3건의 동의안과 2021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및 건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철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건의안'과 김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 동남부권 시내버스 노선 신설 등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
[지상현 기자]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는 김미희 의원이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5분발언하며 대전시성인지정책담당관실의 확장 개편을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김 의원은 “최근 n번방 사건등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법무부는 피해자가 한 번의 신청으로 경제적·심리적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했고 경기도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지상현 기자]대전시 유성구의회는 30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제258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2021회계년도 결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각종 안건 심사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제9대 전반기 첫 번째 정례회를 맞아 이번 정례회에서는 10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건의안 2건, 5분발언 1건 등이 발의됐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인미동 부의장은 ‘방과 후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이희환 의원(윤리특별위원장)은 ‘대전 송강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촉구 건의안’을 각각 대표발의했으며 김미희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