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득 찬 것을 싫어한다누구나 겸손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싫어한다. 왜일까?가득 찬 것을 싫어하는 우주 자연의 이치를 본받았기 때문이다. 하늘의 도(天道)는 가득 찬 것을 싫어해서 이지러지게 한다. 그래서 달도 차면 기운다. 땅의 도(地道)는 높은 것을 싫어해서 낮게 한다. 그래서 언덕을 깍아 평지로 만든다. 귀신의 도(鬼道)는 잘 되는 것을 싫어해서 방해 한다. 그래서 호사다마(好事多魔)다.인간도 하늘, 땅, 귀신의 도(道)를 따라 가득 찬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보다 비어있는 겸손을 좋아하면서 가
▴ 겸손은 흥(興), 자만은 망(亡)인간이 지녀야 할 덕목 중 으뜸 덕목은 무엇일까?에베레스트산이 여러 산봉우리를 내려다보며 외쳤다.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높다.”이때 에베레스트산을 뒤덮고 있는 땅거죽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보게 에베레스트군, 잘 보게나. 자네는 내 아래에 있지 않은가.”이렇듯 아무리 높은 산도 땅거죽 아래에 있어 땅거죽의 보호를 받는다. 에베레스트산과 같이 높은 부귀, 권세, 명예도 땅거죽 같은 겸손의 보호를 받지 않으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따라서 인간이 지녀야 할 덕목 중 으뜸은 겸손의 덕목이요, 또한
▴ 건강, 가정작은 것을 탐하다가 오히려 큰 것을 잃는 소탐대실(小貪大失), 살면서 알게 모르게 많이 하게 된다. 늦잠의 달콤함을 탐하다가 그날 하루 일과를 망치는 일, 대리운전비 아끼려고 음주운전 하다가 음주사고 내는 일, 폭리를 취하다 손님을 잃는 일, 일시의 권력을 탐하다가 인생을 영원히 잃어버린 정치가나 권력자들, 이 모두가 탐함의 배꼽이 인생의 배보다 커져서 결국 인생의 배가 터져 버리게 되는 소탐대실이다.그렇다면 작은 것을 탐하다가(小貪) 잃는 것 중에 가장 큰 것(大失)은 무엇일까? 하나는 건강이요 또 하나는 가정이다.
▴ 길흉화복(吉凶禍福)의 인생사, 순환한다.지금 나의 인생사가 잘 나가고 있다면 이대로 죽 갈수 있을 것인가? 힘들게 꼬이고 있다면 언제 풀릴 수 있을 것인가? 누구도 그 답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예측은 할 수 있다.인간사는 고정불변(固定不變) 한 것이 아니라 어떤 원칙을 가지고 변하기 때문에 다음에 올 수 있는 인생사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변화의 원칙을 가지고 밤과 낮이 변하고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이 변하듯이 인간사나 세상사의 변화에도 그 어떤 변화의 원칙이 있다.민족이나 국가는 흥망성쇠(興亡盛衰)의 원칙을 가지고
'지하철 안에서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였다'이것은 선천적 마음에 의함인가? 인위적 학습에 의함인가? 머리에서 시킨 것인가? 가슴에서 시킨 것인가?지금부터 2300여 년 전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인 맹자와 순자에게 그 답을 물어 보았다.▴ 선천적 마음에 의함이다?맹자는 이렇게 답하였다.‘인간 누구나의 마음속에는 가엾은 사람을 보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인 측은지심(惻隱之心)과 같은 선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우물에 빠지려는 아이를 보았을 때 누구나 달려가서 구해 주려는 마음이 발동하게 되는데 이것은 순간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나
▴ 빙공영사(憑公營私)의 끝, 파멸온 국민의 의혹과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그 판도라의 상자가 서서히 열리면서 우리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 국민들의 허탈감은 말할 것도 없고 영혼까지 끌어 모아도 집을 살 수 없는 영끌족 청년 세대에게는 배신감마저 안겨주고 있다.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이 더욱 국민의 공분과 배신감을 일으키게 하는 것은 사건의 관련자가 국회의원, 판사, 검사, 고위 공직자 등 대부분 권력을 가지고 있는 공직자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높은 지위와 막
▴ 정성, 변화의 힘이다영화 ‘역린’의 명장면이 떠오른다. 정조 대왕이 물었다. “누가 중용 23장을 아느냐?”신하들이 대답 하지 못하고 있을 때 내관이 ‘중용 23장’을 서슴없이 읊었다. 이 영화로 잘 알려진 중용 23장에서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무엇인지 그 답을 찾을 수 있겠다. ‘중용 23장’을 인용하면, ‘보이지 않는 조그만 것에 성(정성)을 다하여야 한다, 성(정성)을 다하면 드러나게 되고, 드러나면 분명해지고, 분명해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감동이 오고, 감동이 오면 변화 되고, 변화 되면 동화 되나니 오직 천하에
▴ 고희(古稀), 종심(從心)지금부터 1300여 년 전 당나라 최고 시인‘두보’는 그의 시에서 ‘사람이 70세를 산다는 것은 예로부터 드물구나(人生七十而 古來稀)’라 하여 당시 70세까지 사는 것은 축복 중에 축복이었다. 70세를 고희(古稀)라 하고 칠순 잔치를 고희연(古稀宴)이라 하는 것은 두보의 이 시(詩)에서 유래된 것이다. 2500여 년 전 공자께서는 자신이 살아온 70세를 회고하기를 ‘내 나이 칠십이 되니 마음 가는 대로 해도 거리낌이 없었다(七十而 從心所欲不踰矩).’하였다. 달리 표현하면 ‘70세가 되어서야 인생을 달관하
▴ 머리, 가슴, 발‘자기 관리’ 누구나 다 안다. 그러나 그 절실함을 느끼는 사람은 덜 하다. 더욱이 실천하는 사람은 더더욱 덜하다. 왜일까? 옳은 일, 해야 할 일이라고 다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옳은 일, 해야 할 일로 판단되어서 실천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우리 몸 3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첫 번째가 머리다. 머리로는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그러니까 자기 관리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제일 먼저 머리를 통해 자기 관리가 옳은 일,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 한 것이다.두 번째는 가슴이다. 어떤 일도 가슴으
▴ 삶은 습관 덩어리다.나의 일상 행동은 무엇의 지배를 받는가?우리 인간은 본능, 의지 그리고 습관의 지배를 받아 일상 행동을 하게 된다.밤에 자고 아침이 되면 일어나는 것, 이것은 동물적 본능의 지배에 의함이다. 아침에 일어나되 일찍 일어나려는 것, 이것은 의지(意志)의 지배에 의함이다. 매일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는 것, 이것은 습관의 지배에 의함이다. 인간의 일상 행동을 지배하고 있는 본능, 의지, 습관 중 40%가 습관의 지배에 의한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의 삶은 습관 덩어리’라고 했
▴ 가치관 차이, 긍정으로 받아들여라.어느 회사 중견 간부인 44세 A과장은 요즈음 28세 신입사원이 영 못 마땅하다. 밀린 업무를 시켰더니 “이건 내 일이 아니다. 내가 맡은 일부터 하겠다.”라며 거절했다. 회식날에는 “개인적 약속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다.”라며 퇴근을 해 버린다. A과장은 이러한 신입사원이 무척 못 마땅하다. 왜 A과장은 신입사원의 태도가 못 마땅한 것인가? 회사의 지휘 명령, 사원의 팀웍을 중시하는 A과장은 업무의 자율, 그리고 회사보다는 개인을 중시하는 28세 신입사원의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의
▴ 어느 회사를 택할 것인가?A회사와 B회사가 사원 모집 공고를 냈다. ‘A회사는 월 500만원에 야근, B회사는 월 300만원에 야근이 없고 여가 생활 보장’대체로 나이가 많은 세대일수록 야근이 있더라도 월급을 더 많이 주는 A회사를 선택하고, 나이가 적은 세대일수록 월급이 적더라도 야근이 없는 B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요즈음의 트랜드라 하겠다. A회사를 택한 나이 많은 세대는 힘겹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면서 돈과 일, 직장에 대한 가치를 절감하였기에 야근을 하더라도 월급이 많은 A회사를 택한 것이요, B회사를 택한 젊은 세대는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