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 1년을 맞았다.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단속카메라와 신호기 설치를 의무화 하고, 스쿨존 어린이교통사고 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이 25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전국적으로 스쿨존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율은 6%에서 21%로 늘고, 어린이 교통사고는 15% 줄었다.스쿨존 안전관리 설비는 늘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감소한 뚜렷한 성과가 나타난 셈. 그러나 대전·세종·충남에서의 성과는 미비했다. 설비는 보강됐
천안시는 오는 25일 ‘민식이법’ 시행 1년을 앞두고 지난 22일 불당동 호수초등학교 일원에서 호수초등학교, 서북경찰서와 합동으로 어린이 통학로 안전에 대한 개선방안 논의 및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번 통학로 안전점검은 전만권 부시장과 호수초등학교 교장, 서북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수초등학교 주변을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인식 개선과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협의된 안전 대책으로는 매월 경찰서의 교통안전지도, 호수초등학교 정문 부근 무인교통단속카메라 및 안전시설물 설치, 횡단보도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20년. 어려움을 겪은 곳은 있어도 웃을 일은 흔치 않았다. 하지만 아산시는 코로나19로 웃음과 눈물의 순간을 함께 경험했다.올 1월. 중국 우한교민을 초사동 경찰교육원에 수용해야 했던 아산시는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분개해야 했다. 전국의 이목이 쏠린 순간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님비주의자로 몰렸고 아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어쩔 줄을 몰라했다. 하지만 우한교민들을 따스하게 맞아주자는 ‘We Are Asan’ 운동이 벌어지면서 분위기는 반전된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집무실을 이곳으로 옮겼고 문재인 대통령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나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지난 1월 1일부터 12월 10일 현재까지 에 게재된 2만 2000여 건의 기사 중, 독자들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나타낸 기사는 단연 코로나19 관련 기사였다.조회수 10위권 기사 중 7개가 지역의 코로나 발생 기사였을 정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반감된 것으로 분석된다. 확산 초기인 2월과 3월 폭발적이었던 관심은 여름을 지나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잦아들었다. 순위권에 포함된 코로나 관련 기사가 모두 상반기에 집
당진시의회가 27일과 30일 제78회 제2차 정례회 시정 질문을 대비해 현장으로 나갔다.이번 현장방문은 최창용 의장을 비롯한 13명의 시의원들과 담당공무원,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의원들은 당진1동, 송악읍, 합덕읍, 신평면, 송산면, 고대면, 석문면, 면천면 일원 등 총 11곳을 방문해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민원현장을 시찰했다.1일차(11월 27일) 현장방문은 당진1동 당진도시계획도로(소로2-109호선)와 고대면 행정타운 조성 예정지, 도비도 여객선 터미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를 허위로 비방한 유튜버 출연자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본보 12일자 민식이 부모 유튜버 고소, 첫 재판일정 확정 보도)29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따르면, 형사5단독 정재우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A씨는 피해자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유튜브 채널 운영자에게 허위사실을 이야기해 방송되게 했다”며 “(민식이법) 사건이 대중의 관심 정도, 해당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
‘민식이법’의 발단이 된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와 이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사이 첫 재판 일정이 확정됐다.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번 재판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대전지법 천안지원 203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재판은 민식군 부모가 고소한 유튜브 운영자 A씨와, 관련자 B씨에 대한 재판이다.지난 5월 민식군 부모는 “민식군 부모가 교통사고 가해자에게 7억 원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린 A씨와, 민식군 부모의 지인을 사칭해 통화로 이 같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 한 B씨를 아산경찰서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행 속도를 제한하는 도로교통법(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 초부터 둔산·서부경찰서와 협의해 과속단속 CCTV 설치를 추진해 왔다고 29일 밝혔다.구는 과속단속 CCTV 설치 예산 약 15억 원(국비 7억, 시비 8억)을 확보하고, 9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주변 33곳에 과속단속 CCTV 36대를 설치했고, 추가로 12월 말까지 초등학교 주변 6곳에 6대를 설치할 계획이다.아울러 구는 내년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주변 미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서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장종태
세종시 내 17개 장애인시설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장애인보호구역'은 단 1곳도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민식이법 시행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쏠렸던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은 상당수 이뤄진 반면, 장애인·노인보호구역 지정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정의당 이은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지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과 경남만 장애인보호구역이 1곳도 지정돼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부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도 1곳만 지정돼있고, 대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긴장감이 높았던 지난 달 4일. 충남 아산시에서 마스크를 쓴 이색 시내버스가 등장했다. 버스 앞에 걸린 마스크 모양 현수막에는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입니다’라는 캠페인 문구가 적혔다. 같은 달 25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천안시 청사도 등장했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문장이 뇌리에 남는 장면이다. 양 지자체에서 활용한 마스크 디자인은 장훈종(53) 선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와 그의 학생들 작품이다. 천안과 아산 양 지자체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선문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학과 수업 중 효과적인 캠페인
충남 아산시에서 40대 남성이 운전하는 차량에 7세 아이가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쯤 아산시 신창면의 한 마을 입구에서 친구들과 놀던 외국 국적의 A(7)군이 SUV차량에 치었다.사고 직후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B씨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마을 입구에서 좌회전을 하다 A군을 발견하지 못한 채 부딪혔다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성남초 등 18곳에 옐로카펫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가 아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바닥과 벽 등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교통안전 시설물이다.구는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안(민식이법) 시행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용운초등학교 1곳에만 설치되어 있던 옐로카펫을 성남초, 대동초 등 동구 지역 18개 초등학교에 추가 설치했다.황인호 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
소위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을 촉발시킨 사건의 가해 운전자에게 항소심에서도 금고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남동희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금고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피고인은 교통사고로 인해 7세 미만의 어린 피해자를 사망케 하는 중대한 결과을 일으켰음에도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만 초범이고 여러 사정을 참작하면 원심의
대전 동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구는 지난 3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일명 민식이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대전에서 가장 먼저’ 설치를 마쳤다.사업비 11억 6천여만 원을 들여 사고 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20곳, 특수학교 2곳 등 관내 모든 초등학교 주변 도로 29개소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했다.황인호 동구청장은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통한 과속과 신호위반 등 도로상 불법행위 예방으로 안타까운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안전
충남도교육청이 도로교통법 개정·시행으로 스쿨존 내 과속단속카메라, 신호등 등 무인단속장비 설치가 의무화 됨에 따라 시설비 지원에 나선다.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충남도와 협력해 총 사업비 중 9억 3500만 원을 지원한다.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충남도,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아이가 안전한 충남 선언식을 가진바 있다.이에 대한 후속조치 일환으로 도교육청은 과속단속카메라와 신호등 설치사업을 추진 중인 충남도와 협력, 전체 128억 원 중 9억 35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설치비 지원을 시작으로 무인교통단속장비 92개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는 8일 한국마사회 천안지사(지사장 정지련)와 국내 아동지원을 위한 나눔협약식을 체결하고, ‘어린이 통학로 안전 지원 사업’을 위한 500만 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어린이 통학로 안전 지원사업으로 한국마사회 천안지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천안시 두정동, 성정동 인근 초등학교 4곳의 저학년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비오는 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투명우산 및 가방 안전 커버’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지원은 최근 ‘민식이법’ 시행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
태안군이 충남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어린이 승하차 시스템’을 구축하고 태안초등학교와 백화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하고 있다.그간 해당 초등학교 정문 앞은 등하교 시간에 무질서한 주정차로 어린이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끊임없이 제기됐으나 뾰족한 해결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에 태안군은 태안초등학교 인근 공영주차장을, 태안교육지원청은 백화초등학교 인근 주차장 사용을 지원하고, 태안경찰서는 시스템 구축 제안 및 교통안내 지도·홍보에 나섰다.‘드라이브스루 어린이 승하차’는 등하교 차량이 유도선을 따라 주차장에 천천히 진입, 어린이
당진시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4차 시정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도시국의 주요사업을 설명했다.골자는 ▲국·공유재산의 효율적인 정비계획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상황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강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 등이다.최동석 국장은 국·공유재산 실태조사에 따른 정비 추진계획으로 “국·공유재산 전체 3만 1015필지 중 연속지적도 불일치, 재산관리부서 변경, 지목변경, 용도폐지, 무단점유 등 1만 3057필지를 정비할 계획”이라며 “유휴 행정재산의 활용도 제고 및 무
충남 아산시가 CCTV를 활용한 화상 치안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25일 시에따르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CCTV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해당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물샐틈없는 촘촘한 화상 방범순찰이 가능하다.CCTV 영상 내 움직이는 사람, 차량 등 객체만을 식별해 선별관제 하는 기능과 영상 내 발생한 쓰러짐, 배회, 침입 등 이상행동을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팝업형태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모든 CCTV 영상을 화면
소위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을 촉발시킨 사건의 가해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피해자의 부모가 보는 앞에서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1심에서 선고된 금고 2년형이 너무 높다는 것인데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남동희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항소 이유를 묻는 재판부 질문에 "혐의 사실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양형이 부당하다"고 말했다. 검찰도 A씨와 함께 항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