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거점 국립대학교인 충남대와 충북대 학생 절반가량은 타 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방대와 지역균형 인재육성법 개정을 통한 지역인재 의무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1일 국회 교육위원인 여영국 의원(정의당. 경남 창원 성산)에 따르면 2019학년도 9개 지방거점 국립대 입학생 중 해당 권역 고교 졸업자 비율은 60.8%. 지난 2017학년도 64.0%, 2018년 62.1%와 비교하면 2년째 하락 추세이다.2019년 지역 고교출신 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는 강원대 31.6%, 충북대 47.9%, 충남대 5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장우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동구)은 10일 금강유역환경청 등 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 “대청댐 유역 지자체 중 대전 동구만이 유일하게 상수원보호구역, 상수원수질보전특대지역, 수변구역 등 다중 규제에 묶여 재산권 침해 등 주민피해나 불편이 폭발지경”이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수도법, 수도법 시행령, 금강수계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대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 등 다중 규제에 따른 피해 추산액이 동구의 경우 1년에 최대 130억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은 10일 삼성이 아산에 13조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에 환영 논평을 내고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13조 1000억원 투자 결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아산에 8만여 개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특히 기존 LCD 생산라인 노동자들에 인위적 감원 없는 고용승계를 전제로 한 투자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는 게 강 의원 설명이다.강 의원은 논평에서 “정부는 소재부품 산업 독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대기업은 미래를 향
대전 과학고 입학생 가운데 대전 출신은 17.9%에 불과하고 수도권 출신이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이 10일 전국 8개 영재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학년도 영재고 입학생 834명 중 585명(70.1%)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재능이 뛰어난 인재를 조기 발굴해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개인의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고 자아실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육기관이다.영재학교는
사실상 사형제 폐지국가인 대한민국을 실질적 사형제 폐지국가로 전환시키자는 입법 발의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10일 사형 대신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도입하자는 취지의 ‘사형제 폐지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 발의일인 10월 10일은 국제사형폐지운동연합(WCADP)이 정한 17번째 ‘세계 사형 폐지의 날’이다.이 의원은 지난 3월 한국 천주교는 염수정 추기경과 김희중 주교회의 의장 대주교를 비롯한 모든 현역 주교들을 포함한 사제, 수도자, 평신도 10만 5179명이 서명한 사형제도 폐지특별법 입법
국회에서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를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과 달리 국민연금의 일본 전범기업 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전범기업 투자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아산갑)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일본 전범기업 75곳에 1조2300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2014년 전범기업 74곳 7600억 원을 투자한 것보다 62% 늘어난 수치다.투자 수익률을 보면 지난해 75곳 중 63곳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쓰비시 계열사와 스미토모 계열사 등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서 열린 충남도와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충남 천안에 신기술을 실증·평가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이 빠르게 상품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경제투어 첫 일정으로 협약식 현장을 찾아 이 같이 밝히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상생 협력모델을 구축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생태계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OLED 장비의 핵심 부품 개발 지원도 강
충남대병원 진료비 확인요청 환불액이 5년간 70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확인 요청 제도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로, 병원비 중 비급여로 부담한 진료비가 건강보험 대상에 적용되는지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을 말한다.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의원(바른미래당. 수원 장안)이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별 진료비 확인 요청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1930건 8억 6418만원으로 집계됐다. 5년간 전체 확인요청 건수는 6873건이었고, 이 중 1930건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의 폭리구조가 해마다 국회 국점감사 지적사항으로 나오고 있지만 전혀 개선될 기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의 고질적인 문제인 높은 수수료율 문제를 매년 국정감사와 언론에서 반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데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총 195개이며 하루 평균 18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휴게소 사업은 연 9% 이상 성장하는 블루오션사업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연구재단 연구부정 행위에 관리부실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정 의원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 1년 예산은 5조 7600억 원이며 이 중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3조 5000억 원에 이르고 있다.현재 한국연구재단은 집행하는 예산과 관련해 감독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연구비 관리를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연구 부정행위에도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연구비 회수에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
최근 5년 간 해외에서 피살된 우리 국민이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살된 우리 국민 세 명 중 한 명 이상(34명, 35%)은 필리핀에서 사고를 당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서갑)이 10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작년까지 우리 국민 98명이 해외에서 피살됐다. 이 중 3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34명은 필리핀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했다.앞서 지난 2016년에는 필리핀 전․현직 경찰이 포함된 범인 5명에게 지모 씨가 필리핀 경찰청 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홍성‧예산)은 10일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 공직사회 범죄 발생의 심각성을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지난 한 해에만 범죄를 저지른 국가공무원이 3356명에 달하는 실정”이라며 “공직사회의 기강 해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엄격하고 단호한 대책 마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중대 범죄발생이 5대 권력기관인 경찰, 대검찰청, 국정원, 국세청, 감사원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공직 권력이 우리사회에 범죄 권력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또 홍 의원에 따르
국회 정무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은 9일 “국가보훈처가 최근 5년간 국가유공자 330명의 상이등급을 하락시켰다”고 밝혔다.성 의원에 따르면 상이군경으로 등록된 국가유공자들은 상이등급에 따라 매월 보상금을 지급받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이등급인 ‘1급1항’인 경우 월 보상금은 292만 7천원으로, 가장 낮은 상이등급인 ‘7급’의 45만 3천원과는 6배 넘게 차이가 난다.따라서 국가유공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몸이 쇠약해지면 더 높은 상이등급을 받기 위해 ‘재판정 신체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충청권 폐교 136개 가운데 40개(29%)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이 9일 전국 17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폐교 된 곳이 682개에 이르며, 그 중 170개는(25%) 방치되고 있다. 이는 최근 학생 수 감소와 학교 통폐합 등 사유로 문을 닫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학교 설치와 폐교에 관한 권한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도 교육감이 갖고 있으며, 시‧도 교육감은 ‘폐교재산의 활용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제573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 역사와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 미래의 희망이 한글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한글학회로부터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주시경 선생의 국어문법 육필본 원본자료를 협조 받아 제작한 ‘주시경체’로 한글날 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573년 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의 민족정신을 되새긴다”며 “일제강점기에는 한글을 지키는 것이 곧 독립운동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연구회 선각자들은 고문과 옥살
국내 수산물 위판장 위생여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현대화 사업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남의 경우 24곳의 산지 위판장 가운데 18곳이 저온‧위생시설이 없으며, 14곳은 방조(放鳥)‧방서(放鼠)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이 9일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2개 위판장 중 65%에 달하는 144개소는 냉동, 냉장, 저빙, 오폐수 등 위생시설을 단 1개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특히 폐쇄형이 아닌 개방형 위판장은
자유한국당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기상청을 상대로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대전 이전계획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촉구했다.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장우 의원은 “작년 말 국회에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대전 이전 관련 예산 29억여 원을 어렵게 반영, 통과시켰다”며 “그런데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에 상정돼야 할 대전 이전계획안이 국토부에 보류돼 있다. 이는 국회를 능멸하고 대전 시민에게 희망고문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해당 사업을 추진 안 하면 국민이 정부를 신뢰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이 서대전역 KTX 증편과 호남선 직선화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7일 오전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1월 평택∼오송간 복복선 건설계획이 예타면제 대상에 선정되면서 운행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복복선 개통으로 몇몇 지역이 아닌 대한민국 전역의 고속열차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 서대전역 KTX 증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중장기적으로 어떤 노선에 어떻게 투입할 것인지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이다 보니 지금이 가장 중
‘대진침대 라돈사태’ 이후 1년이 지났지만, 판매된 결함제품 중 54.38%만 수거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의원(유성을, 민주)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라돈 관련 결함제품 22만 1848개가 판매됐으나 수거가 완료된 제품은 12만 637개에 불과했다. 소비자의 수거신청 자체가 부진한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거신청을 한 12만 843개 제품 중 대부분인 12만 637개는 수거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거량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에 머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천안 북일고 연간 학비가 1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42개 자사고 가운데 9번째로 많은 액수로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의원(정의당. 창원성산)이 6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사고 연간 학비 현형’에 따르면 2018회계연도 결산 기준 자사고 학부모 부담금은 평균 886만4천원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는 학생 1인당 ▲입학금 7만6천원 ▲수업료 418만1천원 ▲학교운영지원비 131만9천원 ▲수익자부담경비 328만8천원이었다.이 가운데 학비가 가장 많은 곳은 민족사관고로, 2671만8천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