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직속기관인 효문화마을관리원 A원장의 비위의혹에 대한 내부고발로 중구 감사실이 감사에 착수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대전 중구 다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효문화관리원 직원 B씨는 구청 내부망에 A원장의 비위에 관한 고발성 글을 게시했다. B씨 내부고발에 앞서 중구 감사실은 관련 내용을 다른 경로로 입수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B씨는 A원장이 성과관리에 개입해 평가를 조작하고, 홍보물 인쇄까지 주관하며 지출액을 부풀린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불투명한 자금집행과 이권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B씨는 A원장이
정의당 대전시당이 허태정 대전시장과 여·야 정당에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허 시장과 원내 5개 정당의 시당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기구를 만들어 시정을 함께 논의하자는 제안이다.당장 허 시장 주변에서는 “협치 관점에서 긍정적 제안이지만, 이념과 정책방향이 다른 정당과 시정 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의문”이라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제안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도 표출됐다. 사전협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꼭 기자회견 형태로 일방적으로 던지듯 제안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지 않다는 평가다.
▲이강현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 모친상 = 빈소 : 성심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 1월 15일 (화) 시간미정, 장지 : 태안군 안평리 선영, 연락처 : 이강현 010-4804-8646
고상일(58) 대전시 전 기업지원과장이 오는 14일 자로 39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고 전 과장은 지난 1979년 9급 공채를 통해 문화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1988년까지 중구에서 일선 지방행정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1989년 직할시 승격 이후 대전시로 전입해 시정과, 공보관실, 감사관실을 거친 후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사무관 임관이후 10년 동안은 공보관실 보도담당, 비서관 등을 거친 후 2015년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기업지원과장, 교육전문위원, 기획홍보과장 등을 거치며 공직생활의 끝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이른바 ‘측근비리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엄중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서람이스포츠 클럽 횡령 비리로 구민 여러분과 체육관계자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구청장은 “서람이 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독립법인으로, 최근 자체 감사결과 일부 직원의 횡령사실이 적발돼 전액 환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 사건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대전시체육회에 즉시 감사
대전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대전시와 (사)대전테크노파크는 10일 오후 3시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대전국가혁신클러스터(국가혁신융복합단지)사업 킥오프(Kick-Off)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대전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연구개발(R&D)사업 컨소시엄 총괄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비R&D 사업 참여기관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사업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총 16개 기관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대전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과 R&D, 비R&D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
행정정보공개를 다루는 대전시 태도가 달라졌다. 통계지표상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다만, 정보공개의 질적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 원문정보 공개율은 75.6%에 이르렀다. 세종을 포함한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평균 63.5%에 크게 앞설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79.8%에 이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다. 대전시 원문정보 공개 성적은 2015년 73.6%, 2016년 68.8%, 2017년 66.9% 등으로 정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올해 국정운영 방향으로 경제와 개혁, 평화를 제시했다. 동시에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운영의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연설에서 “경제적 불평등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 세계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라며 “세계는 드디어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성장의 지속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 그래서 OECD, IMF 같은 국제기구와 주요 국가들은 ‘포용적 성장’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
정의당 대전시당이 허태정 대전시장과 여야 정당들을 향해 ‘대전시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대전시정의 중요 현안에 대해 시장과 정치권이 함께 논의하고 해답을 찾자는 의미다.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9일 오전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시정에 대한 야당의 감시와 견제가 공허한 메아리로 전락하지 않고, 시정혁신의 또 다른 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상설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했지만 기대했던 혁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일
대전과 충남·북,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8일 대전시 핵심관계자는 신설야구장 입지문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충청권의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여부도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조만간 만나 아시안게임 유치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권선택 전 시장이 대전시 단독의 아시안게임 유치를 구상하다 포기한 적이 있지만, 이번엔 다르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지난 2017년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검토하라”고 깜
대전시가 올해 ‘대전방문의 해’ 추진계획을 단발성이 아닌 3개년 계획으로 변경시키는 등 대폭 손질에 나섰다. 3년간 지속적인 운영으로 대전여행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본질에 충실하겠다는 의도다. 8일 대전시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대전여행 1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위해 ‘대전방문의 해’ 추진 기간을 2019년 한 해뿐 아니라 2021년까지 확대 추진키로 했다. 기존 방문객 목표도 1년에 500만 명에서 2022년 이후 1000만 명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추진체계도 기존 추
지난 연말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 허태정 대전시장이 강경한 어조로 공직사회 혁신을 주문하고 나섰다. 조직개편에 대해 ‘단순히 간판만 바꿔 단 것 아니냐’는 공직사회 내부인식을 질타하는 동시에 민선 7기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겠다는 의지표명으로 읽힌다. 허 시장은 8일 오전 열린 올해 첫 간부회의에서 지난 취임 6개월에 대해 “시정에 콘트롤 기능이 없다”고 비판하며 “기획조정실이 콘트롤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에서 대전시로 자리를 옮긴 김주이 신임 기획조정실장을 전면에 내세워 민선7기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새해 벽두부터 지역 정치권의 물밑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선거시점까지 1년 이상이 남았지만, 선거 일정을 거슬러 계산하면 출마희망자들이 현 시점부터 분주하게 움직여야한다는 것이 지역정치권의 중론이다. 내년 총선을 위해서는 3개월 전 후보경선이 치러져야 하고 경선을 위한 권리당원 자격이 6개월 이상 당비납부 당원으로 한정되는 만큼, 올 여름 예비주자들의 당원모집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각 정당의 총선준비 태세가 갖춰질 시점은 올 하반기가 되겠지만, 예비주자들의 지역구내 준비활동 기간을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청년 당원들이 당원자치회 결성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앞서 청년들의 당원자치회 활동이 지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 중구 당원자치회 창립준비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 한결청년정책연구소에서 창립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 당원자치회는 당규 제2호 6장 27조에 근거한 것으로, 이 조항은 지난해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을 수용해 제정됐다. 중구 당원자치회 창립준비위는 향후 지역 권리당원들을 중심으로 위원장, 부
10일 문재인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을 한다. 이번 회견은 '신년 회견'의 의미도 있지만 시기상 임기초반을 끝내고 '중반의 시작점을 여는 회견'이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대통령 임기가 5년, 즉 60개월인데 1월 9일이 딱 21개월이 시작되는 날이다. 나는 '임기중반의 시작점'과 관련하여 기자회견과 거의 같은 시점에 이루어지고 있는 최근 집권세력내의 변화흐름에 주목한다. 그 주목의 포인트 중 하나는 '알릴레오' 유튜브를 통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등장이다. 또 다른 중
문재인 대통령 약속인 ‘광화문 집무실’ 공약이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 민주당 충청권 인사들이 ‘세종 집무실을 추진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공약무산’에 따른 야당의 정치공세를 방어하는 동시에 세종시에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설치하자는 지역사회 요구를 실현할 적기로 판단하고 있는 것.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화문 집무실 무산에 대해 거론한 뒤 “이미 국회의 세종시 분원 건립을 위한 설계비를 2019년 본예산에 반영했다”며 “이와 더불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더 나아가 세종 제2 청와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조성되는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일 대전시는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는 유성구 장대동 한밭대로와 죽동지구 사이에 지역전략산업인 첨단센서 산업과 관련한 업종 위주 10만 5000㎡ 규모로 조성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와 농어촌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올해 산업단지계획 고시 및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이행하고, 2020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6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발
대전 이사동 민속마을 조성사업이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사동 민속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수립한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이 지난해 12월 24일 공동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친데 이어 3일 고시됐다.시에 따르면 이사동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상 민속마을의 면적은 총 274필지 17만 5085.1㎡에 달한다.대전시는 올해 상반기에 구역 내 전통경관 수복은 물론, 난개발 시설 등의 유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위한 목적으로 건축자산 등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이 계획은 구역 내 마을경관 수복
정의당 대전시당(이하 시당)은 2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고 노회찬 의원 묘역과 전태일 열사 묘역을 참배하며 시무식을 개최했다. 민주당과 한국당 시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신년교례회 등을 개최한 것과 달리, 민주 열사 묘역이 조성된 모란공원을 방문한 점이 타 당과 다른 모습이다. 이날 시무식에는 김윤기 시당위원장과 김은실 부위원장, 시당 사무처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시당은 지난해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보존이라는 공론화 결과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하고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하 시당) 주요 당직자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신년교례회를 통해 2020년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시당 당직자 100여명은 2일 2019년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들은 故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묘역도 방문해 문 정권의 실정을 비판했다. 이장우 국회의원은 신년교례회 인사말을 통해 “문제가 많은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론이 서민들에게 큰 그늘이 되었다. 힘들어하는 서민들이 웃을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이 더 노력하고 앞장서겠다”며 “2019년에는 한뜻으로 화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