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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전시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
정의당 ‘대전시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
  • 김재중 기자
  • 승인 2019.01.0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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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김윤기 시당위원장 신년기자간담회 
“민주당 독주체제, 혁신 더디고 변화 체감 못해”
“충청권 첫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목표” 출마의지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9일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시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9일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시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정의당 대전시당이 허태정 대전시장과 여야 정당들을 향해 ‘대전시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대전시정의 중요 현안에 대해 시장과 정치권이 함께 논의하고 해답을 찾자는 의미다.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9일 오전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시정에 대한 야당의 감시와 견제가 공허한 메아리로 전락하지 않고, 시정혁신의 또 다른 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상설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했지만 기대했던 혁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일당독주체제는 시민들의 기대와 달리 시정을 전면적으로 혁신하지 못하고, 시민들도 변화를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을 지지한 50% 민심은 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역할과 논의 주제 등에 대해서는 협의과정에서 구체화시키자는 입장이다. 다만 이들은 “대전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대전의 미래를 진지하게 토론하며 철학과 비전에 따른 건강한 비판은 대전시정 혁신의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허 시장과 여야 정당들이 협의체 구성을 받아들인다면 큰 성과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윤기 위원장은 또 “2020년 총선으로 구성될 국회는 촛불개혁의 성과여야 한다”며 “민심 그대로의 국회 구성을 가능하게 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꼭 필요하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김소연 대전시의원 폭로로 촉발된 지역 정치권의 불협화음을 해소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시각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김소연 의원 폭로사건을 접하면서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참 무책임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민주당이 김 의원을 제명시키는 과정은 한 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은 결과였다. 민주당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라고 혹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차기 총선 출마와 관련해 “충청권에서 첫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출마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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