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지방자치 부활이후, 전국 방방곡곡에 축제가 없는 곳이 없다. 행정안전부 조사에 따르면 작년 전국 지자체가 개최한 축제 및 행사가 1만 4000여건으로 1년 사이에 23%가 증가했다. 특히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사이의 소규모 행사가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지자체들이 지출하는 관련 경비도 따라서 크게 증가했다. 빚더미에 허덕이고 있는 지자체들조차 소규모 행사를 남발했다고 한다. 일정 규모 이하가 소요되는 지역축제와 행사의 원가정보를 현재로선 공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충남대학교 법학연구소는 24일 법학전문대학원 내 모의법정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법제 개선 방안’란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기업연구원, 박범계 국회의원실, 충남대학교 법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박범계 국회의원의 축사와 중소기업연구원 김동열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이번 세미나에서 맹수석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중소벤처기업에 적합한 회사법제의 입법 필요성 검토’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이어 중소기업연구원 최수정 박사는 ‘창업생태계 활성화 관점에서의 회사법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회 의장들의 정치적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7대 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냈던 김인식 의원(서구3)과 김경훈 전 의원, 8대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종천 의원(서구5) 등 3명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각 고등교육법 위반 논란, 원구성 파행에 따른 제명 처분, 인사 청탁과 관련한 경찰수사 등을 받은 바 있어, 향후 정치행보에 제약이 예상된다. 먼저 7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던 김인식 의원은 최근 고등교육법 위반 논란을 겪고 있다. 지난 19일 SBS는 “김 의원이 졸업한 고등학교는 학력이 인정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 23일 충청 여권 주요 정치인과 단체장들은 봉하마을 추모행사에 참석하거나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추도 행렬에 동참했다. 유럽출장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0년간 시민민주주의는 촛불을 들고 한 발 내디뎠지만 ‘사람 사는 세상’은 아직 먼발치에 있는 듯 희미하다”며 “더디지만, 함께 나아가고 있다. 충남도민만 보며 정의로운 길을 가겠다”고 추도 메시지를 전했다. 노 전 대통령 집권기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던 허태정 대전시장은 직접 봉하마을로 내려가 추도행사에 참석했다. 추도식 참가 뒤, 허 시장은 자신의
대전시가 ‘트램도시광역본부’ 신설 등을 담을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오는 7월 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22일 대전시가 밝힌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도시철도2호선 트램 사업 추진을 위해 ‘트램도시광역본부’를 신설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본부는 과거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이 맡았던 트램과 광역교통 업무를 동시에 맡게 된다. 대전 맞춤형 돌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가족돌봄과’ 신설도 눈 여겨 볼 대목이다. 대전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아동 학대 등 아이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부서에 분산되어 있던 돌봄 업무를 통합키로 했다. 시
대전시가 국비확보를 통해 내년까지 대전하수처리장 상옥체육공원 등 3곳에 유소년·사회인야구장 5개 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소년과 사회인 등 642팀 2만 1700여명이 야구를 즐기고 있지만, 야구장은 13개소 22면에 불과하고 시설노후화로 인한 민원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민선7기 약속사업이기도 한 사회인 야구장 확충을 위해 대전하수처리장과 갑천 고수부지, 중촌근린공원 등 3곳에 5개면 간이야구장과 유소년야구장 등을 내년 말까지 신설키로 했다. 먼저 유성구 문지동 대전하수처리장 상옥체육공원 내에
미세먼지 문제로 일선 학교에 다목적체육관을 건설해야 한다는 학부모 요구가 비등한 가운데 대전시의회가 2022년까지 모든 학교에 체육관을 건설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현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민주, 유성3)은 21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다목적 체육관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 등 교육의 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향후 3년 이내에 대전지역 모든 학교에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대전지역에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되지 않은 학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에 적합하고 시대에 맞는 정책 추진’을 강조하고 나섰다. 허 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약속사업이나 통상업무 외에도 실국 자체적으로 정책을 발굴하라”며 ‘시대에 맞는 정책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 관심사업과 갈등관리 요소가 강한 사업도 분야별로 정리해 이달부터 건별로 검토하겠다”며 “이들 사업을 위한 예산이 올해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허 시장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에 맞춰 시 문
6월 국내 광고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6월 ‘광고경기 전망지수(KAI·카이)’가 97.8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카이는 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하고 있다. 그간 강세를 보이던 온라인-모바일 온라인 매체도 보합세 유지로 전망됐다. 업종별 KAI를 살펴보면, 6월초 현충일 연휴로 5월에 이어 ‘음식 및 숙박서비스(112.5)’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 및 보험서비스(125.0)’, 이외에는 미중무역 격화 등 부진을 반영하듯 모든 업종이 약세로
충남 부여 한 학교 현장에서 여교사와 남학생·학부모 사이에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학생·학부모들은 여교사로부터 성희롱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교사는 교권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일단, 학생과 학부모들의 주장이 매스컴을 탔다. 부여 지역에서 활동하는 몇몇 기자들이 학생·학부모 입장에서 여교사를 성희롱 교사로 보도했다. 역설적이게도 ‘스승의 날’ 전후로 이 교사는 ‘몹쓸 선생님’이 돼 버렸다. 정말 여교사는 남학생들을 성희롱하고 폭행했을까. # ‘성희롱·폭행 사건’ 주인공 된 40대 여교사최근 충남 부여의 한 중학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충남 서천에서 열린 제71회 충남도민체전 참가 선수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를 적극 알리기 위해 홍보활동에 나섰다.조직위는 16일 개막식에 참여한 선수단, 관계자 및 충남도민을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 볼펜, 건빵 등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엑스포 개최를 홍보했다. 특히 엑스포 마스코트인 비룡이 포토존을 설치, 비룡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했다. 조직위는 5월 중 어린이날 충남‧대전권 홍보, 유성온천문화축제 홍보
색깔. 정치나 이념상의 경향까지 포괄하는 중의적 단어다. 곧 취임 1주년을 맞는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요즘 ‘색깔이 뭐냐’는 질문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까지 보여 준 리더십이 과연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런 질문은 비판적 시각에서 출발한다. ‘그 동안 특별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적 평가를 바탕에 깔고 있다. 허 시장으로선 억울한 측면도 있을 것이다. 지난 1년, 왼뺨과 오른뺨을 동시에 맞아 온 그였다. 지역의 진보는 ‘왜 좀 더 개혁적이지 않냐’고 비판하기 일쑤였고, 보수는 기회 있을 때마다 문재인 정부와 싸잡아
대전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이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발표한 2018년 세계 국가별·도시별 국제회의 개최실적 순위에서 대전이 국내도시 중 서울·제주·부산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대전은 지난 2016년 공동 5위, 2017년 단독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4위를 기록하면서 실적이 1단계 상승했다. 국제컨벤션협회는 매년 세계 각국의 국제회의 개최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참가인원이 최소 50명 이상이면서 3개국 이상을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제회의가 집계 대상이다.
전국 청년상인 및 특성화시장의 우수상품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제1회 전국 청년상인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개막식은 행사 첫 날인 17일 대전 ICC호텔에서 서울 신중부시장(문화관광형시장)의 풍물단 공연과 봉산탈춤, 스트릿댄스 비보이를 결합한 비보잉그룹 ‘흥’의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이어서 청년상인, 특성화시장 공로자 포상, 그리고 (사) 전국 청년상인 네트워크 출범식과 비전선포식이 거행될 예정이다.개막식 후에는 야외 행사장인 엑스포 다리위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청
대전을 방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역 청년들에게 “작년까지만 해도 정치를 할 생각이 없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망가트리고 있어 정치를 시작했다”고 정치입문 배경을 설명했다. 황 대표는 14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인근 한 커피숍에서 지역 대학생들과 가진 토크콘서트에서 “(퇴임 후) 정치보다 큰 그림을 생각하고 있었다”며 “미국에 보면 싱크탱크가 많다. 선호하는 정당에 정책을 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그런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실정 때문에 직접 정치에 뛰어들게
(사)한국예술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가 주최하는 원로·중견작가 39인 작품전시회 개막식이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진흥회는 행사 수익금 전액을 ‘대전광역시 의정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조종국 진흥회 이사장은 “의정회의 지역발전 활동에 예술지원으로 동참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전시회 개최 의미를 부여했다. 의정회 조신형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 기탁은 시민들을 위한 사명을 열심히 감당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로 중견작가들의 숭고한 뜻에 감사드린다”고
대전의 홍역 집단발생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갔다. 홍역 확산의 진원지였던 대전 유성구 소재 아동전문병원 접촉자 가운데 21일 동안 홍역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사실상 홍역이 종식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14일 대전시는 “지난 달 21일 마지막 20번 째 확진자 발생 이후, 홍역 최대 잠복기인 21일 동안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어제(13일)자로 접촉자 관리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적인 홍역 유행 종료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대전시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관리지침’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문제로 전국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5일 동맹파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대전 시내버스도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하는 등 파업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전지역버스노조는 13일 소속 지부장 12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파업 찬반투표 돌입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김희정 노조위원장에게 결정 권한을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전국적인 상황을 살피고 절차를 밟아나갈 생각”이라며 “파업 찬반투표로 가는 것은 기정 사실”이라고 말했다. 찬반투표가 이뤄질 경우, 찬성 쪽 의견이 대세를 이룰
정의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이 공동으로 금산군 화상경마장 유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대전 서구 월평동 화상경마장 폐쇄 여론이 일자 2021년까지 경마장을 충남 금산군으로 옮기고 마권 장외발매소와 레저테마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 월평동 주민들과 지역 시민단체들은 2014년부터 ‘화상경마장 폐쇄 및 추방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폐쇄운동을 벌여왔다.정의당 대전시당 김윤기 위원장은 “월평동에 화상경마장이 있었던 지난 20년간 시민은 떠나고, 마을은 황폐해졌다”며 “어떤 논리로 포장하더라도, 땀 흘려 일
대전 시민의 생활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반면, 허태정 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만 7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40.6%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1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위는 송철호 울산시장(32.1%)이다. 충청권 광역단체장 중에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51.2%(5위), 이춘희 세종시장이 50.5%(6위)의 높은 직무수행 지지도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