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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10주기, 충청 여권 ‘추모 메시지’
노무현 10주기, 충청 여권 ‘추모 메시지’
  • 김재중 기자
  • 승인 2019.05.23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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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국회의원들 추모행렬
봉하마을 방문, 페이스북 메시지 등 ‘분주한 하루’

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장면. 디트뉴스 독자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 23일 충청 여권 주요 정치인과 단체장들은 봉하마을 추모행사에 참석하거나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추도 행렬에 동참했다. 

유럽출장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0년간 시민민주주의는 촛불을 들고 한 발 내디뎠지만 ‘사람 사는 세상’은 아직 먼발치에 있는 듯 희미하다”며 “더디지만, 함께 나아가고 있다. 충남도민만 보며 정의로운 길을 가겠다”고 추도 메시지를 전했다. 

노 전 대통령 집권기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던 허태정 대전시장은 직접 봉하마을로 내려가 추도행사에 참석했다. 

추도식 참가 뒤, 허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민주주의제도는 과정에서 주권자인 시민이 얼마나 존중받느냐 하는 문제이고 사람이 제도를 콘트롤 할 수 있어야 진정한 민주주의”라며 “결국 모든 제도는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하고 궁극적으로는 그 위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서 그는 “이제 10년 넘게 내 안에 있던 노무현을 내려놓고 새로운 노무현을 만나러 길을 나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는 ‘노무현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고 노 대통령 서거 10주년을 맞아 깊은 애도를 표하며 33만 시민과 함께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유성갑)은 “(10년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다는 비보를 듣고 제가 먼저 한 일은 아침을 챙겨먹은 일이었다. 뭔가 단단히 마음먹고 준비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며 “10년 전 아침 그랬던 것처럼 아침밥 단단히 먹고 봉하로 간다. 새로운 노무현을 만나기 위해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라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남겼다. 

대전지역 국회의원인 이상민(유성을), 박범계(서구을) 의원, 충남에서는 김종민(논산·계룡·금산), 어기구(당진) 의원 등이 봉하마을 추도식에 직접 참석했다.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시간이 흘러도 가슴은 다시 먹먹해온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모두가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며 “그가 꿈꿨던 세상에 다가가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충남 아산출신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봉하로 가는 KTX 열차 안에서 “진영행 KTX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만났다. 봉하에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앞으로 10년,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너럭바위에 앞에서 드릴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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