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2, 여)에 대해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5월 19일 오전 11시 48분께 대덕구 소재 자신의 집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112종합상황실에 긴급 전화를 걸어 "경찰서가 똑바로 일을 안한다"는 내용으로 신고한 것을 비롯해 올해 4월 13일까지 총 1만 8660회에 걸쳐 장난 전화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상현 기자]여제자를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동료 여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충남지역 모 국립대 전직 교수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6일 316호 법정에서 준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수사기관 및 원심 법정에서 우발적이라고 주장하면서도 피해자가 잠을 자고 있던 방실에 들어간 일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핵심 증거
[지상현 기자]전교조 등의 문제제기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오다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에게 항소심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6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 A씨(58)에 대한 항소심 변론을 종결했다.A씨는 2018년 9월 16일 도안 2-2지구 하천부지를 사들인 뒤 1년 4개월 만인 2020년 1월 되팔아 2억여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법원 공판 과정에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돕고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 등의 재판에 에이미 등 피해 신도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과 준유사강간방조, 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조은을 비롯해 JMS 간부 6명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에는 검찰 측에서 증인으로 신청한 에이미 등 외국인 여신도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부는
[지상현 기자]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5)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 6일 밤 10시께 대전 서구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인 전직 부여군수 B씨가 SNS에 글을 올리자 허위사실이 담긴 댓글을 작성해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법원 공판 과정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댓글로 작성한 것일 뿐 비방 목적이 없어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
[지상현 기자]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최리지 판사는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65)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관련 법률에 따라 누구든지 학생의 보건위생, 학습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학교 시설과 200미터 이내의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는 음성대화를 매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영업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음란한 영화를 관람 및 열람하게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그럼에도 A씨는 지난 2021년 5월 14일부터 2023년 3월 9일까지 대전 동구에 소재한 한 학교 시설에서 직선거리
[지상현 기자]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박상돈 천안시장이 항소심을 앞두고 변호인을 보강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에 박 시장 변호인으로 법무법인 베스트로 소속 임성문 변호사의 선임계가 제출됐다.이미 박 시장 측은 1심때부터 법무법인 바른(한명관, 최재호, 최경진)과 김상동 최제환 변호사가 선임돼 변호인으로 활동했다.다만, 항소심 과정에서는 법무법인 바른 소속으로 한명관 변호사가 빠지고 최재호 최경진 변호사만 이름을 올렸다. 김상
[지상현 기자]대전지역 사립대 교수가 학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학생회비 뿐 아니라 정부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법정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김진선 부장판사)는 사기와 업무상횡령,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한 뒤 법정구속했다.1심 재판부도 지난 2월 A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법정구속하지 않았다가 항소심에서 또 다
[지상현 기자]지난 5월 대전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편의점 업주의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검찰은 정당방위를 인정하고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31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31)는 지난 5월 24일 저녁 7시 24분께 편의점 앞에서 B씨(76) 일행이 술에 취해 잠든 것을 발견하고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구하면서 시비가 붙었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가위로 자신의 복부를 찌르자 B씨를 넘어뜨리고 발로 몸을 밟은 뒤 가위를 빼았았다.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A씨와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최창용 충남도의원(국민의힘·당진3)의 당선무효가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최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앞서 최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선거구민에게 문자메시지 10만여 건을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뒤 선관위에 사전 신고를 하지 않고 채 문자메시지 14만 건을 자동 동보통신으로 전송한 혐의도 받고
[지상현 기자]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박경귀 아산시장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법원의 판단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한 박 시장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어떤 점을 유죄로 판단했을까.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박 시장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해
[지상현 기자]이달 초 대전지역 고등학교 교사를 피습한 20대 제자는 정신질환 피해 망상으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소위 '이상동기 범죄'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이 사건을 수사한 대전지검 전담수사팀(팀장 형사3부장 조석규)은 대전 교사 흉기 피습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뒤 보완수사를 거쳐 A씨(27)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한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등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고등학교 다닐 적 과목 교사인 피해자 B씨가 자신을 괴롭혔다는, 사실과 다른 잘못된 망상에 빠져 보복하기로 계획하고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