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구원, 이사회 후 12일 분리 출범
임명 앞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대전세종연구원이 이달 중 분리 절차를 마무리한다. 대전연구원은 오는 12일 출범하고,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병합해 새로 출범하는 산하기관인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도 같은달 분리·통합 절차를 마친다.
대전시는 앞서 연구원 분리를 위한 조례 개정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조례명을 기존 ‘대전광역시 대전세종연구원 운영 조례’에서 ‘대전연구원 운영 조례’로 바꾸고, 규정 중 세종시 관련 내용도 정비했다.
연구원은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분리 출범을 최종 승인한다. 이번 분리와 관련해 별도 인력 추가 충원은 없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분리되는 세종연구실과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병합한 시 산하기관이다. 권영걸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이 초대 연구원장 임명을 앞두고 있다.
권 위원장은 지난달 세종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부터 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이달 중순 임명을 재가할 계획이다. 임기는 오는 2028년까지 3년이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도 이달 중 출범 절차를 마친다. 현 세종연구실 연구진은 18명으로 소담동 소재 건물에서 근무 중이다.
한편, 대전과 세종은 지난 2016년 상생 협력 일환으로 출연연구원을 공동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