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뭄이 지속될 경우 생활용수 감축 공급도 계획

보령댐 저수율이 지난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
보령댐 저수율이 지난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

보령댐 저수율이 지난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댐은 지난 1월 2일부터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후 현재까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13일 보령시에 따르면 댐 저수율은 전날 기준 33.5%로 지난해(72.6%)의 46% 수준이다.

최근 3년간 3월 댐 저수율은 2022년 30.8%, 2023년 30.3%, 2024년 72.6%로 지난해를 제외하고 항상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비가 많이 왔지만 안전수량 확보를 위해 물을 방류하면서 현재 물 확보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생활용수 감축 공급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가뭄대비 행동요령과 일상 속 물 절약법 전파를 통해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운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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